1. 위험물산업기사에 대하여, 개요 및 머리말
1.1. 글을 작성한 계기
개인 홈페이지로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3개월이 되었다. 이것저것 글을 쓰다보니 대략 70개의 글을 작성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일상에 대해서 올리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했던 일이나 대학교 때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고 느끼는 중이다.
나는 생각 의외로 전공에는 흥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느끼고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 내가 대학교떄 배웠던 화학공학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 정리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요번 주제를 고르게 되었다. 이런 형식으로 내가 취득한 자격증에 대해서 공부하고 내 스스로의 소감(?)을 정리하는 식으로 글을 써볼 생각이다. 다만 깊게는 보는데 불편 할 수 있으니 간단하게 리뷰한다는 느낌으로 작성해 볼 생각이다.
뭐 요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틀이 없어서 정보 측면에서는 좀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나 양해 부탁한다.
1.2. 위험물산업기사에 대한 생각 및 공부시간
위험물산업기사는 첫 직장에 들어가고 위험물을 다루면서 관심을 갖게 되어서 공부했다. 내가 첫직장에 취직할 당시만 해도 화공기사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만 소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위험물 자격증에 대해서는 흘러들어서 있다고만 알고 있고 흔히들 어렵지 않아서 금방 취득할 수 있지만 있어서 나쁠것 없다는 식으로 들은 자격증이였다.
심지어 일주일만 쉼없이 공부하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대학교 다닐때 알고 있었다.
나는 실제로 투자한 시간으로 생각하면 한달은 넘게 공부하고 기간으로는 3개월 공부하고 시험을 치루고 바로 실기 시험을 신청해서 그 기간동안 실기를 공부했다. 그리고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쉬엄쉬엄 공부했던 것 같다.
내가 공부했던 책에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있기는 하지만 합격에 문제는 없었다. 한두문제가 이론에 나오지도 않는 내용이 나와서 솔직이 좀 책에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합격하는데에는 차고도 넘치게 잘 구성되어 있었다.
2. ‘위험물산업기사’ 시험서 및 시험의 내용
각설하고 위험물산업기사는 들어가 있는 말 그대로 위험물에 관련된 자격증이다. 우리나라에서 위험물에 대해서 관련된 규정이나 법에 대해서 이해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크게 3개 과목으로 나뉜다.
일반화학, 화재예방 및 소화방법,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이다.
대부분의 내용은 간단하게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서 제목을 담는 수준으로 글을 쓰겠다. 또한 각 과목에 내가 느낀 느낌점을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할 것이다. 내 생각만 볼 생각이라면 각부분의 마무리 글만 보면 될 듯 싶다.
2.1. 일반화학
- 물질의 상태와 구조
- 원자의 구조와 원소의 주기율
- 화학결합
- 산과 염기 및 수소 이온 농도
- 용액과 용해도 및 용액의 농도
- 산화환원
일반화학은 위의 세부 분류로 나눠서 시험서에서 설명을 진행한다.
일반화학은 화학공학 전공자로서 안보고 넘어가도 될 정도로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다만 다시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복기하는 느낌으로 공부하게 된 부분이다. 그래도 다시금 문제로 나왔을 때는 오랜만에 시험문제를 보느라 어색하기는 했다.
일반화학은 고등학교 화학1,2만 공부해도 될 정도로 난이도가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대학교 공부를 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렵지는 않겠지만 시험이 아니라 기초적인 내용부터 알고 싶다면 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대학교 수준의 공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집중한다면 전문적인 수준까지 공부한다면 3개월이면 될 것이다. 시험만 칠 생각이면 1개월이면 될 것이고 전공자가 다시금 복기 하는 식으로 공부한다면 빠르면 1주일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2.1.1. 물질의 상태와 구조
- 물질의 분류로 혼합물
- 물질의 상태와 에너지로,
- 원자와 분자
- 몰(mole)
- 화학식
- 화학반응식
- 원자 및 분자에 대한 법칙
- 기체(gas)
- 액체(liquid)
- 고체(solid)
- 열역학
2.1.2. 원자의 구조와 원소의 주기율
원자에 구조에서는 앞에서 2.1.1.의 3에서의 내용이 약간이나마 반복된다.
- 원자의 구조
- 원소의 주기율
- 원자모형의 변천
2.1.3. 화학결합
- 화학결합
- 이온결합
- 공유결합
- 배위결합
- 금속결합
- 수소결합
2.1.4. 산과 염기 및 수소 이온 농도
- 산과 염기
- 산, 염기의 학설
- 산화물
- 중화반응과 수소이온농도
- 염
2.1.5. 용액과 용해도 및 용액의 농도
- 용액
- 용해도
- 용액의 농도
- 혼합용액의 농도
- 콜로이드 용액
- 라울의 법칙
2.1.6. 산화,환원
- 산화수
- 산화,환원
- 전기화학
2.1.7. 일반화학 마무리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용적으로는 고등학교 수준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대학교 1학년때 다시금 가르치기는 한다. 그런데 왠만해서는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위해서 공부하는 양 만큼 공부하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높게 평가해서 대학교 1학년 정도 공부하는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공부할 내용이 처음 접하면 적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반화학은 화학에 대해서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초개념을 잡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물리로 생각하면 F=ma에 대해서 관성과 중력 등의 간단하게 개념을 익히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용어를 배우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다시금 훑어 보는데 나름 개념에 대해서 이목저목 잘 집어준다고 생각했다.
일반화학에 대해서는 솔직히 책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외우기 쉽게 해주는 규칙성까지 알려주기도 한다. 고등학교 당시 화학1,2를 공부한 사람이거나 일반화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문제만 풀면서 헷갈리는 개념에 대해서 다시금 읽고 상기 시키는 정도로 공부하면 될 듯 싶다.
이론 공부가 쉽지 않다면 문제를 풀면서 잘 모르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만 다시금 확인하고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듯 싶다. 필자는 이공계 과목에서 지겹게 느껴지면 문제로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 편이다.
학문은 결국은 (자연)현상을 해석하고 질문(문제)에 답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2. 화재예방 및 소화 방법
- 연소
- 소화
- 소방시설의 설치 및 운영
위험물산업기사에서 두번째 과목으로는 ‘화재예방 및 소화 방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위의 목록과 같다. 내가 전공한 화학공학에서는 수업과목으로 다루지 않는 과목이다.
화재와 소화에 다루는 전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학의 앞의 연소와 소화 부분은 화학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므로 화학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부터는 인식하지 못했던 새로웠던 부분이 있었기에 공부하면서 배웠다고 생각하는 과목이였다. 지금까지 교과 과정에서는 자세히 다루는 경우가 부족하고 띄엄띄엄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괜찮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하겠다.
2.2.1. 연소
- 연소이론
- 발화이론
- 폭발이론
- 화재이론
2.2.2. 소화
- 소화이론
- 소화기
- 소화기의 관리
2.2.3. 소방시설의 설치 및 운영
- 소방 시설의 종류
- 소화설비
- 능력단위 및 소요단위
- 자체소방대
- 소화설비(소화난이도 등급별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2.2.4. 화재예방 및 소화 방법 마무리
요번 과목에서의 눈에 띄는 어려움은 세부적으로 소방시설의 설치 및 운영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자격을 간단하게 딸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대단한 듯 싶다. 쉽게 생각했는데 솔직히 공부해야 할 부분이 생각 의외로 많다.
연소와 소화에 대한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다만 소방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것은 법에 의해서 구분되는 내용이 쓰여 있어서 공부할려면 좀 집중해서 보아야 할 듯 싶다. 실기에서도 많은 부분 집중해서 보았던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2.3.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세번째 과목이 되서야 위험물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현장에서 나누는 각종 위험물의 종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과목이다. 위험물을 총 7개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물질의 형태 및 화재에서 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따라서 나뉘게 된다. 법적인 정의에 따라서 각각의 위험물의 종류를 정할 수 있다. 온도와 압력을 기준으로 주고 액체에 대한 기준도 정의 되어 있다.
2.3.1. 제1류 위험물(산화성고체)
- 제1류 위험물의 품명과 지정 수량,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
- 공통 성질 및 저장,취급 시 유의사항
- 위험물의 분류 및 특성
2.3.2. 제2류 위험물(가연성고체)
- 제2류 위험물의 품명과 지정 수량,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
- 공통 성질 및 저장,취급 시 유의사항
- 위험물의 분류 및 특성
2.3.3. 제3류 위험물(자연발화성물질 및 금수성물질)
- 제3류 위험물의 품명과 지정 수량,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
- 공통 성질 및 저장,취급 시 유의사항
- 위험물의 분류 및 특성
2.3.4. 제4류 위험물(인화성액체)
- 제4류 위험물의 품명과 지정 수량,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
- 공통 성질 및 저장,취급 시 유의사항
- 위험물의 분류 및 특성
2.3.5. 제5류 위험물(자기반응성물질)
- 제5류 위험물의 품명과 지정 수량,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
- 공통 성질 및 저장,취급 시 유의사항
- 위험물의 분류 및 특성
2.3.6. 제6류 위험물(산화성액체)
- 제6류 위험물의 품명과 지정 수량,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
- 공통 성질 및 저장,취급 시 유의사항
- 위험물의 분류 및 특성
2.3.7. 특수 가연물
- 특수가연물의 품명과 수량
2.3.8. 기술기준
- 제조소의 위치,구조 설비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
- 옥내저장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5]
- 옥외탱크저장고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6]
- 옥내탱크저장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7]
- 지하탱크저장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8]
- 간이탱크저장소의 위칩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9]
- 이동탱크저장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0]
- 옥외저장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1]
- 주유취급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3]
- 판매취급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4]
- 일반취급소의 위치구조설비 기준 –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6]
2.3.9. 위험물안전관리
- 안전관리
- 위험물의 유별 저장,취급의 공통기준
- 위험물의 운반에 관한 기준
- 위험물 운송책임자의 감독 또는 지원의 방법과 위험물의 운송 시에 준수하여야 하는 사항
2.3.10.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마무리
쭈욱 훑어본 결과 위험물산업기사 공부에 있어서 뒤에 있는 내용이 위험물 분야의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우리가 위험물에 대해서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법이 원하는 방향을 알 수 있었던 부분 이였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에 외울것이 많아서 솔직히 조금 힘들 수도 있다. 다시금 보면서 기술기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롭게 갱신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된다. 시행규칙 같은 경우에는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험물 분야의 핵심이 기술기준과 위험물안전관리에 있다고 본다.
3. ‘위험물산업기사(필기) 책으로 보는 위험물 분야’ 마무리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만 적을려고 하다가 책의 구성 및 요소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져서 내 생각을 적어둔 것은 많지 않게 되었다.
위험물산업기사는 결국은 위험물안전관리법과 관련된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서 담당자가 갖추워야 할 지식들을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 위험물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은 결국은 안전과 관련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위험물산업기사로 볼 때 위험물 분야는 대부분 화재와 폭발에 치우처져 있다고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소방과 관련성이 깊다고 생각한다. 나는 위험물산업기사 이전에 산업안전기사 자격이 있는 상황이다.
산업기사 수준이여서 깊게 다루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위험물 분야는 사람과 연관성을 생각하기 보다는 시설과 화재에 대해서 보다 집중하는 학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시설에 규정을 줌으로서 위험물이 일으킬수 있는 화재나 폭발을 대비하기 위한 규칙들이 주로 보이고 이것을 익히는 학문이라 생각된다.
확실히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기업과 연관성이 높은 학문이라 할 수 있다. 핵심이 인간보다는 기업이라는 쪽에 치우처져 있는 느낌이다. 매번 느끼지만 시험서로 공부한 상태에서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듯 싶다.
그래도 용어라든지 무엇을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왜 공장에 위험물 문구가 있고 위험물 문구를 보았을 어떤 위험물이 있는지는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공장에 담장과 방화벽, 창문, 물길, 보관에 대해서 법에서 규정되어 있는 사항을 확인하면서 잘못된 점이 있는지 확인 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눈과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전반적으로 위험물 사고 예방, 취급시 주의사항, 위험물 사고를 막지 못할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 및 장치 등을 알 수 있었다.
같은 것을 보고도 사람들은 다르게 인식한다고 한다. 안전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보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위험물을 다루는 모든 현장은 정말 조심해야 되는 현장이다. 실수를 한다면 앞으로의 인생이 편안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것도 살아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아무튼 다른 기존에 취득했던 자격에 비해서는 확실히 부담감이 있지는 않았지만 시험은 시험이다라는 느낌이 있다. 어떤 시험도 만만한 시험이 없다. 준비가 부족하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자격을 준비할 때 보다. 과목수가 적어서 쉽게 준비할 수 있었다. 그래도 나름 새로운 지식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나름 흥미롭게 공부했던 것 같다. 그래도 시험을 위해서 외우는 것은 무엇이든 쉽지 않는듯 하다.
앞으로 이공계 쪽으로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으로서 위험물에 관심이 있다면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험물산업기사 책보다는 공부 하는 쪽으로는 기능장 책을 보고 싶은 심정이다.
나중에 확인하고 관련된 일을 하게 된다면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긴 글을 읽어주어서 고맙다.
마무리는 늘 비슷한 말로 하겠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PS. 글을 써서 올리지만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되어 버린듯 싶어서 아쉽다. 세부내용을 다 담을려고 해서 길어진듯 싶다. 그리고 알찬 내용도 아닌데 너무 장대해졌다. 그냥 기본적으로 내가 생각하고 느낀 점만 적는 글을 다음번엔 적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