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평 펜션으로 차 없이 놀러 갔다.
용산역에서 모여 11시 반쯤 모여 용산역에서 출발전 밥을 먹었다.
미리 예매했던 13시 출발 ITX를 타고 가평역으로 출발했다.
그때만 해도 비가 엄청 내렸다.
하지만 가평역 도착 후에는 흐리긴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가평역에 도착 후에 가평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 후 내렸다.
조은 마트의 픽업 서비스를 체험? 해보았다. 솔직히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최악이다.
차를 가지고 와서 느끼는 가평까지 교통체증이냐 VS 조은(좃은)에서의 복잡함이냐에 심각한 고뇌에 빠졌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가 탄 버스에서 복도에 앉는 상황에 놓이자 번뇌에 놓이긴 했지만
내가 추진한 계획이 아니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가평 터미널에서 너무나도 멀다.
픽업 시스템이 놀라운 점은 도중에 여러 차로 나눠 타서 보내주는 체계 존재였다.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지는 몰라도 마트의 상품들은 공산품을 제외한 특히 야채들은 질이 많이 떨어졌다.
그 부분에서는 후회가 된다. 뭐 젊은(?) 가난한(?) 이들은 선택권이 없다지만
자리가 없어서 복도에 있었을 때는 솔직히 조금 불편했다.
겨우겨우 도착하니 4시 가까이 되었다.
펜션 내부는 평범했다. 좋은 점은 내부에 세탁기(?)가 있고 전자렌지도 있었다.
다만 TV는 구형이라 PS4를 가지고 갔었는데 인식이 잘 안되는지 화면 끝이 잘려 나왔다.
가평 펜션 강씨봉 미리내 펜션 홈페이지(광고 아니다.)
설정을 하면 될 듯 싶었으나 화면 해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됐다.
친구가 ‘강씨봉 미리내펜션’으로 예약을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미리내하우스인가 보다.
아무튼 날이 좀 흐리기는 했지만 계곡으로 갔다.
비가 내린 직후라 그런가 아니면 산 속 계곡이라 그런가 물이 엄청 차가웠다.
두명은 너무 차갑다며 물 속에 들어가진 못하고 다리만 담그고 나왔다.
족구장(?)이 있기는 했으나 너무 좁고 팬스도 낮아서 공이 넘어가면 위험할 듯 싶어서 족구는 솔직히 힘들 것 같았다.
있으나마나한 족구장인 듯 싶다.
7시가 되어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술을 곁드렸다.
이리 저리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은 역시나 간단한 라면이다.
돌아 갈때는 그래도 픽업 버스가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가평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픽업 시스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가평역 주변 카페에서 열차 시간까지 시간을 보내고 가평역에서 ITX를 타고 용산역까지 갔다.
마지막은 어찌되었든 패스트푸드인가? 용산역에 있는 쉑쉑버거 지점을 가서 처음으로 쉑쉑을 먹어봤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는데 뒤로 갈 수록 물린다는 느낌이다. 패티의 간이 약간 독특하고 그 짠맛과 쉐이크의 단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뤄낸 것 같다.
아무튼 이 정도로 하고 대학동기들은 갈 길을 갔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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