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팀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2명 이상의 구성원이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팀은 몇 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단순히 인원이 많다고 해서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원이 늘어나면 업무를 분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의견을 조율하고 업무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노력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화학공장 현장에서 생산일을 수행하면서 팀의 인원과 구성에 따라 업무의 진행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2명으로 이루어진 팀과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은 단순히 한 사람이 늘어난 것 이상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번에 이야기하려는 것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조직관리 이론이 아니다.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하나의 업무 분야를 담당하는 팀의 적정 인원을 정리해 보려는 시도이다.
예를 들어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서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이 각각 존재한다면 프로젝트 전체의 인원이 아니라 각각의 전문 팀을 몇 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하는 문제이다.
그렇다면 인원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2. 본문
2.1. 2명 팀, 최소한의 업무 수행 단위
개인적으로 2명은 팀이라고 부를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만큼 조심스럽게 운영해야 하는 구성이기도 하다.
특히 전문성과 경험에 차이가 있다면 한 사람이 대부분의 업무를 주도하고, 다른 사람은 이를 보조하거나 따라가는 형태가 되기 쉽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실질적으로 한 사람의 판단과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충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명확한 업무 분담과 매뉴얼, 일정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군대처럼 업무 절차와 역할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조직에서는 2명이라는 구성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2명 팀이 새로운 업무를 발전시키기보다 기존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행하는 데 적합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2.2. 3명 팀, 비로소 조직다운 협업이 시작될까?
개인적으로 3명부터는 하나의 조직이라는 느낌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화학공장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험적으로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다.
2명 팀에서는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경우 다른 한 사람은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형태가 되기 쉽다.
반면 3명이 되면 업무를 진행하는 두 사람 외에 다른 관점에서 업무를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물론 반드시 두 사람이 일하고 한 사람이 보조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팀 내부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기존 업무를 개선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업무의 유연성과 창의성도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3명을 팀다운 시너지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보고 있다.

물론 전문성이 부족한 세 사람이 모였다고 해서 반드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일정한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협업한다는 전제에서는 3명부터 조직의 장점이 조금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느꼈다.
2.3. 4명 팀, 인원이 늘어났는데 오히려 불안정해질까?
4명의 팀에서는 다시금 불안정성이 추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2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업무를 진행하는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업무를 분담하기는 쉬워지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거나 의견이 나뉘면서 조율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반면 3명이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나머지 1명이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3:1 구조로 운영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구성에서는 3명이 협업해 업무를 추진하고, 1명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별도의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구성원이 핵심 업무에 충분히 참여하지 못하고 소외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물론 4명 팀이 반드시 비효율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4명 팀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리더와 중간 리더의 역할을 구분하거나, 각 구성원이 담당할 업무와 의사결정 구조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4명이라는 인원 자체보다 업무를 어떻게 분담하고 다시 결합하느냐가 중요한 구성이 아닐까 싶다.
2.4. 5명 팀, 가장 이상적인 소규모 팀일까?
개인적으로는 5명이 하나의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소규모 팀으로서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5명이라면 업무의 성격에 따라 3명과 2명으로 역할을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업무에는 3명이 집중하고, 비교적 절차가 명확하거나 유지보수가 필요한 업무에는 2명이 대응하는 형태이다.
물론 이것이 두 개의 독립적인 팀을 만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의 팀 안에서 업무의 성격에 따라 협업하는 구성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특정 업무에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 다시 5명이 함께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다.
3명 팀에서 나타나는 상호 보완성과 협업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별도의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기획팀 5명, 개발팀 5명, 디자인팀 5명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보자.
각 팀은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담당하지만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협업한다.
여기서 5명이라는 인원은 프로젝트 전체의 인원이 아니라, 각각의 전문 팀이 자체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조정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규모이다.
물론 업무가 매우 단순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복잡하다면 필요한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는 5명이 업무 분담과 협업의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에 적절한 규모라고 판단하고 있다.

2.5. 6~7명 팀, 이제는 조직 관리가 중요해질까?
6명부터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을 관리하는 방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인원부터 하나의 소규모 팀이라는 느낌보다 여러 업무 단위를 조정하는 조직에 가까워지는 듯하다.
물론 실제 회사나 부서의 구분이 6명이라는 숫자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원이 늘어나면서 업무를 분담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여러 구성원의 의견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으는 일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7명 팀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4명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3명이 이를 보조하는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업무의 성격에 따라 3명이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4명이 지원하는 형태가 된다면 인력의 배치가 비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2명이 의사결정과 조정을 담당하고, 5명이 실무를 주도하는 구조가 더 적절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이것도 업무의 종류와 구성원의 전문성에 따라 달라질 문제이다.
중요한 것은 6~7명부터는 단순히 인원을 추가하는 것보다 역할과 책임, 의사결정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나의 생각이다.
2.6. 8명 이상, 팀 운영에서 시스템의 영역으로
개인적으로는 8명 이상부터 조직 운영의 비중이 더욱 커진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인원이라면 모든 구성원이 서로의 업무를 세세하게 파악하고 조율하기에는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업무 분담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방식, 의사결정 과정과 책임 범위를 명확하게 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이때부터는 개인의 역량과 협업뿐만 아니라 조직 자체의 운영 체계가 업무 효율을 크게 좌우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미 많은 기업과 조직이 훨씬 큰 규모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정도 규모부터는 개인적인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 기존의 조직관리 방식과 경영학적인 연구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 내가 중점적으로 생각해 본 것은 어디까지나 소규모 팀의 인원과 협업 구조에 관한 것이다.
3. 마무리
팀의 인원이 몇 명일 때 가장 효율적인가에 관해서 생각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2명이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이며, 3명부터는 서로의 전문성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조직다운 협업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4명에서는 업무를 나누는 방식에 따라 불안정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5명에서는 3:2 형태의 유연한 업무 분담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소규모 팀 구성으로 판단했다.
6명 이상부터는 조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8명 이상에서는 운영 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판단에 객관적인 통계나 검증된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화학공장 현장에서 생산일을 수행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여러 사람이 함께 하나의 업무를 진행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정리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다.
실제로는 구성원의 전문성과 경험, 업무의 성격, 프로젝트의 규모 등에 따라 적절한 인원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팀의 인원이 단순히 많거나 적다는 것보다, 어느 정도의 인원일 때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고 업무를 유연하게 분담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하고 생각해 본 범위에서는 3명부터 팀다운 협업이 시작되고, 5명 정도가 소규모 전문 팀의 이상적인 구성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것이 현재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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