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구매] 모카포트(비알레띠 뉴 브리카) 구매




1. 구매 전 기대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집에서는 믹스커피만 마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커피기계(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들을 살펴보는게 가격이 부담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모카포트라는 장치를 보게되었다. 에스프레소를 내릴수 있는 장치를 발견하고는 결국은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시기는 20. 03. 19. 이다.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를 마실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밖에는 호기심 이였다.

2. 구매 후 장단점


2.1. 장점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의 에스프레소를 얻을 수 있었다. 생각 의외였다. 기대했던 만큼의 제품이였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최고의 장점은 휴대성이 있다는 것이다. 불을 피울 수 있다면 캠핑을 가서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커피가루와 물, 모카포트, 가스버너로 괜찮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밖에서도 즐길 수 있다.

2.2. 단점


생각보다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 혹은 좀더 투자해서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계를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계가 어느 정도 성능을 지닐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2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모카포트는 배출구에 무게 추가 있다고 하더라도 4bar에 압력으로 밖에 추출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12bar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초라한 수준이기에 진한 에스프레소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그래도 핸드드립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이다. 일반적으로는 압력 차이를 느낄 정도는 절대로 아니다.



또다른 단점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에는 있는 스팀 장치가 없다. 고로 우유거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따로 거품기를 구입해야 한다. 따뜻한 라떼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는게 더 나을 것이다. 자기가 따뜻한 라떼를 자주 먹고 싶으면 가정용 에스프레소를 구입하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에는 차가운 라떼를 해먹는 주의라 거품기가 없어도 괜찮지만 말이다. 다만 종종 우유거품이 있는 따뜻한 라떼가 마시고 싶을 때면 아쉬움을 느낀다.



처음에 물 조절과 커피가루 조절을 잘못해서 손에 화상을 입을 뻔했다. 최근에는 물양과 커피가루의 양을 적절하게 맞출수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요령이 필요하다. 직접 장치가 열을 받기 때문에 잡을때 주의가 필요하다. 불에 올렸을 때는 손잡이, 뚜껑의 플라스틱 부분만 잡도록 하자.

그리고 커피가루가 배출라인을 막게되면 간혹 안전벨브로 스팀이 배출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내부에서 역류하는 경우가 있기에 요령이 생기기 전까지는 좀 고생할 수 있는게 단점아닌 단점이라 하겠다. 내부에 커피가루가 막지 않도록 물로 잘 세척해 주어야한다.



3. 마무리


모카 포트 구매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집에서 상당한 퀄리티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으나 밖에서 커피를 사먹는 가격을 생각하면 싸다고 생각된다. 현재 1달에 500g에 해당하는 커피를 소모하는데 많은 부분 소비를 절약해주는 느낌이 든다.

구매가격은 모카포트 50,500원에 사발이 2500원을 소비하였다.



다만 커피를 더욱 자주 마시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손쉽게 에스프레소를 마실수 있어서 더 자주 마시는 느낌이다.

모카포트 구매는 10점 만점에 9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