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글은 개요도 없이 그냥 그날에 있었던 기억을 정리하는데 만족하고자 한다. 이미지는 하나만 올릴 것이다. 글만 있어서 지루할 수도 있겠으나 그날에 있었던 일들을 좀 간단하게 작성하고자 한다.
일단 낮시간대에는 대학교 동기의 결혼식이 있었다. 여이도에서 결혼이 진행되었고 별다른 큰 이변 없이 진행되었다. 그 장소에서 모두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식사 시간에 같이 앉아 있었던 친구에게 일을 올해말에 그만둘 생각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아무쪼록 결혼식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별다른 뒷풀이는 없이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뭐… 결혼식에 관한 평가는 넘어가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3시 44분이 되었다. 조금은 쉬다가 5시 정도 되어서 추가 외출을 하였다.
처음으로 아산에 사는 친구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와인 2병을 창겼다. 하나는 화이트로 스파클링 와인이고 다른 하나는 레드로 메를로 품종의 와인이다.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와인이긴 하지만 와인킹이 추천했던 와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와인은 화이트만 마시기는 했는데 다들 운전을 해서 나 혼자 마시고 아산 친구는 소주를 더 좋아해서 소주를 마셨다. 나의 경우는 차를 얻어 타서 방문했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게 가능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이리저리 이야기하다가 늦게 되어서 자고 가도 된다고 했지만 이만 일어나서 1시 정도에 집으로 향했다. 운전하는 친구는 좀 고생했겠고 다행이도 토요일이였기 때문에 다음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