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외출] 두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기 – 24.9.9.(월)



1. ‘두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기’ 개요


첫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는 용산에서 있었으나 두번째 팝업 스토어는 좀 거리가 집이나 직장에서 좀 거리가 있는 코엑스몰에서 진행되었다. 저번 첫번째 팝업 스토어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두번째 팝업 스토어도 방문하게 되었다.



연차를 쓰고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일단은 조금은 피곤하더라도 추석에 앞서 와인을 구매해 보기 위해서 퇴근 후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자 했다. 솔직히 방문 당일에도 거리감이 있어서 괜찮고 좋을까?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당일 업무를 하면서도 생각하길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문 경험은 정말 좋았고 괜찮았다. 술이 들어가서 결론은 다 괜찮아 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해서 구경하는 경험을 지니게 되었다. 아무튼 본문으로 들어가자.



2. ‘두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기’ 본문


퇴근 후 따릉이를 타고 마곡나루역으로 향했고 9호선을 탔다. 오랜만에 9호선 급행을 타고 9호선 봉은사역에 내려서 코엑스에 방문했다. 솔직히 찾는데 약간은 헤매게 되었지만 지표가 되는 가게 이름을 찾고 좀 다가가니 에스칼레이터 아래에 큼지막하게 홍보 이미지가 보였다.

첫번째 팝업 스토어와 비교해서 여러 변경점이 있었고 그에 좋은 점도 있고 약간의 불편한 점도 있었다. 지금 작성하는 시기가 거의 9개월 전이라 좀 다를 수도 있겠으나 작성을 남겨본다.



이전에는 주민등록증 인증을 거쳐서 19세 인증을 받고 잔의 경우에는 유리잔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플라스틱 잔으로 변경이 되었다. 또한 무료 시음 컵도 소주잔 비슷하게 주어지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았다.

인증은 신분증을 보는건 같았지만 추가적으로 와인킹 스토어 회원가입을 하고 이후에 그 또한 검사를 받아야 했다. 결제 관련해서는 금액을 충전하고 그 충전 금액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이 변경 되었다.



뭐 이후 3번째 팝업에서는 이 시스템이 또 변경이 되지만 일단은 도전적인 시도였다. 기존에는 잔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기계를 통해서 마실 수 있었는데 잔술을 마실 수 있는 매대에서 해당 와인의 QR이나 코드를 통해서 와인킹 시스템(?)에서 결재 이후에 마실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잔술 매대에서 추천을 받아서 당시 구했던 안주와 같이 마셨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와 같이 와인을 마셨는데 정말로 잘 어울리고 이 맛에 와인이랑 음식을 같이 먹는구나 생각하게 만들었다.

스페인산 레드 와인이랑 같이 마셨는데 뒤에 후추향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독특한 향신료 향이 나서 정말 인상적인 맛이였다. 대부분 비싸도 5만원 이하의 와인들로 구비가 되어 있어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았던 것 같다.



아 그 전에 시음했던 음료 측면에서는 하루만 방문했기에 깊이 있게는 시음이 진행되지는 않았었지만 솔직히 취향에 빡 꽂히는 와인은 별로 없었는데 2개 정도의 괜찮은 레드 와인은 선정 할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네비올로 품종의 와인이였는데 목넘김이 좋게 밸런스가 잡혀있고 그 이전에 향으로 앞도 되었던 거의 5만원짜리 와인이 있었다.

아무튼 이후에는 요번 한번만 방문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화이트 와인도 마시자고 생각했다. 잠봉뵈르를 먹은 이후 문어숙회와 올리브유 올리브가 어우러진 안주를 구매했다. 화이트 와인이랑 마시기 위해서다.

화이트 와인을 잔술로 구매를 위해서 둘러 보았다가 결국에는 추천을 해주길 바래서 물어보았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와인의 분류는 조금은 샹큼한 과실 향이 나는 분류와 조금은 절제된 느낌이 나는 화이트로 구분을 짓고 있는데 과실향이 느껴지는 화이트를 원했는데 후자 쪽으로 받게 되어서 조금은 실망을 했다.



그럼에도 안주와 먹으니 잘 어울려서 나쁘지는 않았고 이후에 추가로 구매한 화이트는 좀 더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이 되었든지 와인의 밸런스가 좋다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나는 좋지 않은 와인을 마시게 되면 금방 숙취가 생기고 목넘김이 너무 어렵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마도 발효에 있어서 숙치는 생성된 메탄올 때문인 것 같고 목넘김의 경우는 밸럿느가 나쁜 와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되었든지 시음과 레드 잔술 반잔씩 2번 화이트 반잔씩 2번 마시이 알딸딸(?)하게 되어서 점찍어 두었던 와인 2개 스페인산 와인과 아까 언급한 네비올로 와인을 각각 2병씩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조금 미흡했지만 시음 중 점 찍었던 화이트 1병과 잔술 매대에서 추천 받은 디저트 와인을 골라서 총 6병을 계산하게 되었다.



3병씩 끈어서 무료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두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일정은 끝나게 되었다. 집의 복귀는 2호선과 1호선을 타고 이동을 했다.

3. ‘두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기’ 마무리


두번째 팝업 스토어에서는 저녁 밥도 먹을 겸해서 방문을 했는데 정말 만족했다. 배가 곱은 상태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잠봉뵈르와 스페인 와인의 조합은 정말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구매한 레드 와인도 정말 좋았다.

다만 2병 중에서 한병의 경우 기존에 품질과 좀 다른 품질이라 느껴질 정도로 그 향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2병 중 1병에 문제가 있었으니 흔히 마라는 브뤳인가 하는게 아니였나? 생각되지만 지식이 없어서 확실하지가 않다. 향은 변질 되었어도 맛이 없지는 않아서… 그냥 마셨다.



결론적으로 시스템이 바뀌기는 했으나 좋은 인상을 받았고 좋은 와인으로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2시간의 잠깐의 방문이였는데도 말이다. 뭐 이후에 3번째 팝업 스토어는 정말 자주 방문했으니 2번째 팝업 스토어의 좋은 느낌 때문이였을 것이다.

다만 잠봉뵈르와 와인이 정말 잘 어울린다는 것은 알겠는데 샌드위치를 먹는 시간대에 와인을 마시는 시간대가 잘 맞지 않는다 생각이든다. 뭔가 레스토랑에서 먹기에는 샌드위치는 뭔가 이상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아침이나 점심에 샌드위치와 와인을 마시는 경우는 휴일이나 여행을 갔을때 말고는 없을 것 같아서 뭔가 즐기는 시간대가 아쉬운 상품인 것 같다. 다만 저녁에 배달이 된다면 그리고 잘 페어링 된 와인과 같이 집안에서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아이템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그렇게 되면 가격이 2만원대가 될 것 같고 가성비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매니아만 좋아 할 수도… 아무튼 좋은 경험이였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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