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컴퓨터 활용 능력 1급 합격 후기



1. 컴활 1급 합격 후기 개요


대학교 수준의 지적 능력이 있으면 금방 획득할 수 있다는 컴퓨터 활용 능력 1급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3월 말에 알고 있는 형의 말을 듣고 뭐라도 재취업하는데 기록에 남을 만한 행위를 하기는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금방 딸 생각으로 컴활 1급에 도전했다.

개인적으로도 엑셀 사용 능력을 좀 끌어 올려보고 싶은 생각에 컴활 1급에 마음이 생긴 당일 바로 필기 책과 실기 책을 구입해서 일단은 필기 공부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여 곡절 끝에 3월 말에 시작해서 8월 20일 정도가 되어서 합격하게 되었는데 거의 5개월 만에 합격했다. 과하게 시간을 쏟은 것으로 생각된다.



필기 시험은 한번에 합격했는데 실기 시험의 경우에는 4번만에 합격하게 되었다. 요번 글은 실기 시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룰것 같다. 시험을 여러번 친 자격증 중에 하나가 됐다. 요약하면 필기, 실기 책은 한권씩 구매하고 실기는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하면 된다. 내가 추천하는 채널은 ‘커미조아가현샘‘과 ‘함수바라기‘ 이다.

2. 시행착오 과정


2.1. 필기 시험과 합격


아무튼 구입한 책은 ‘2021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2021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였다. 두려운 마음에 필기 시험은 한달 뒤인 5월 1일에 치르기로 했고 필기 책을 한번 읽고 책에 있는 문제를 한번 풀어 보는 것으로 공부를 마치고 시험을 쳤다. 아리송한 문제가 있기는 했으나 나쁘지 않게 풀었고 필기에 경우에는 한번에 합격 했다.



2.2. 첫번째 실기 시험


단기간에 취득을 나름의 목표로 했기 때문에 필기 합격 후에 바로 5월 22일에 실기 시험을 신청했고 실기 책에 실기 내용에 관해서 한번 보고 책에 있는 과거 상시 문제 3회를 풀어 보고 나머지는 훑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모의로 문제들을 풀어보는 식으로 시간을 생각 안하고 풀었었다. 시간 생각 안하고 풀었을 때는 어느 정도 모의 채점에서 아슬아슬하게 합격점이 나왔기에 운이 좋으면 붙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마음을 품고 첫 실기 시험을 쳤다.

결과는 시험장에서부터 맨붕에 빠졌다. 엑셀 계산 문제에서부터 책에서는 보지도 못한 내용이 있었고 차트문제와 메크로 문제는 물론 어플리케이션 문제는 볼 시간도 없었다. 책에 대한 배신감이 컸고 어떻게 시험을 합격할 수 있을지 벽을 느꼈다.

그나마 액세스는 나름 풀어 낸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드문드문 그 당시 잘못 건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시의 결과와 조금씩 다른 화면를 만들어 내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이미 엑셀 파트에서 시험을 망쳤기 때문에 첫 시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는 책에 대한 배신감과 쉽지만은 않은 시험이라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그 당시의 충격으로 다음 시험 일정을 매우 늦추게 되었다. 어떤 방법으로 실기 시험을 다루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게 된 것이다.

2.2.1. 문제 분석 및 결과


지금 기억으로 첫 실기 시험 계산 문제에서 나왔던 문제는 누적합계를 구하는 문제와 배열 상수를 이용한 찾기/참조 문제였다. 시나공 책에서 누적합계와 배열 상수에 관한 실전 문제를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피벗 테이블을 불러오는데도 오류가 생겨서 테이블 불러오기도 실패 했었다.

물론 내가 면밀히 공부하지 못해서 놓친 것일 수 있다. 다만 내 기억에는 익히지 못한 문제들 다수가 실제 시험에 나왔고 그 이유로 첫 실기 시험에서 벽을 느꼈다. 문제는 책과 연습 부족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책을 구매하고 추가적인 연습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쉽고 금방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내 목표는 좌절되었다.



2.3. 두번째 실기 시험


첫 시험을 보고 유튜브에서 이상하게도 관련 검색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합격 후기에 관련된 영상들이 보였다. 아마도 관련 문제를 검색해서 확인해서 일 수도 있다. 필기 시험 친게 아쉽기도 해서 마음을 다잡는데 꽤나 걸렸고 그럼에도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첫번째 시험 결과를 기다려보고(?) 결정하고 싶었다. 뭐 결과는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첫번째 시험 결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21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책에 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책을 구매하고 다시금 시험을 준비했다.



막상 책을 구매했지만 공부하지는 않고 있다가 도저히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일단은 시험 날짜를 잡았다. 7월 12일에 시험 날짜를 잡고 2주라는 시간을 가지고 나름의 배수진(?)을 치고 기존에 빠진 것들이 있다. 나름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 위주로 살펴보며 공부를 했다. 이런 식으로 두번째 시험까지는 책으로만 공부를 했다.

2.3.1. 문제 분석 및 결과


결과는 대실패였다. 나름의 성과는 썩을 책들이였다. 책으로만은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이 두번째 시험의 결론이였다. 이제는 좌절이 아니라 분노를 했다. 두번째 시험은 그나마 나았다. 내가 막혔던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컴활 1급 시험의 특성상 모르는 것이 나오면 시간 내에 풀 수 없다는 것이다. 엑셀 시험의 경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과 엑세스 시험은 시간이 나름 널널하고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두번째 시험에도 엑셀 계산 문제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다. 이후에 나온 차트 문제에서는 원형 대 원형 차트가 나와서 또다시 맨붕을 겪었고 다음에 나온 데이터 표 문제도 알고는 있었으나 식까지는 옮겨 왔는데 ‘행 입력 셀’과 ‘열 입력 셀’을 무엇을 지정해야 하는지 막혀서 풀지를 못했다. 그리고 매크로 문제도 결과가 다르게 나왔지만 시간이 없어서 넘겼고 어플리케이션 문제는 열기와 닫기만 구현하고 풀지를 못했다.

엑셀 쪽이 액세스 쪽보다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엑셀 쪽의 공부를 좀 더하고 엑세스 쪽은 조금만 보충을 한다면 합격에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다만 책으로는 너무나 큰 한계가 있고 결국은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들을 참고해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찾게 된게 다음의 유뷰브 채널들 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채널들이다. 공유한다. ‘커미조아가현샘‘과 ‘함수바라기‘를 보고 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두번째 실기 시험 결과는 아래와 같다.



2.4. 세번째 실기 시험


두번째 시험의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끝내야 된다는 생각에 시험쳤던 그 주에 바로 4일 뒤에 시험을 접수하고 시험을 쳤다. ‘커미조아가현샘‘과 ‘함수바라기‘ 유튜브 채널의 최신 기출 유형과 엑셀 관련 자료를 2배속으로 돌려서 거의 다 보았다. 그리고는 시험을 치러 갔다. 엑셀은 어플리케이션 작성과 계산 문제 위주로 공부를 했고 액세스는 공부는 최신 기출 유형에 나온 것만 보고 시험을 치러 갔다.

추가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오피스 365라서 조금은 시험에 맞지 않아서 삭제하고 어찌어찌 오피스 2016을 구해서 연습을 했다.

2.4.1. 문제 분석 및 결과


개요에서 말했듯이 나는 4번만에 합격을 했다. 세번째 시험에서는 엑셀의 경우에는 계산문제를 마지막으로 풀 생각이였다. 20분 정도 시간이 남았을 때 집중해서 풀 생각으로 계산문제를 남가고 다른 문제를 풀었다. 다만 어플리케이션 문제는 요번에도 잘 풀지 못했다. 열고 닫는 것을 구현하고 입력하는 내용을 구현하지 못했다. 또한 계산문제의 경우에는 서둘러 푸느라 2문제를 남겨두고 시간이 부족했다. 가깟으로 1문제만 못푼 수준에서 시험이 끝났다.

액세스는 나름 여유롭게 풀었다. 시간이 남았다고 할 정도였다. 다만 처리기능에서 결과 값은 비슷하게 구현했는데 정답으로 채점이 될지 아리송 했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올때 생각에 아슬아슬하게 합격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상 결과로는 액세스는 합격하고 엑셀을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결과는 예상과 다르게 엑셀은 합격하고 액세스는 두번째 시험과 비슷한 점수 구성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결국은 시험을 한번 더 치뤄야 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그럼에도 유튜브에서 나왔던 내용이 똑같이 출제 되었고 영상을 좀 더 반복해서 보고 연습을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였다. 유튜브 영상으로 액세스 기초 영상과 엑셀 기초 영상도 다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두번째 실기와 세번째 실기 시험의 결과를 보고는 생각했다.

세번째 실기 시험 결과는 아래와 같다.



2.5.1. 네번째 실기 시험 및 합격


네번째 실기 시험은 두번째 세번째 시험 결과를 보자마자 바로 일주일 뒤에 시험을 보도록 시험을 신청해서 8월 4일에 시험을 신청했다. ‘커미조아가현샘‘과 ‘함수바라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2배속으로 영상을 다 보았고 아리송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추가적으로 돌려 보았다. 그리고 시험을 치러갔다.

네번째 시험치러 갔을때는 정말 자존감이 너무나도 떨어져 있었다. 다행이고 네번째 시험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모르는게 나온게 없고 어플리케이션 문제도 까다로운 구성이 아니라 쉽게 풀었다. 엑셀 문제는 아슬아슬하게 제한시간 내에 다 풀었다. 액세스도 자만하지 않고 빨리 풀고 나갈 수 있었으나 그냥 다시금 틀린게 없나 재확인을 할 정도로 여유롭게 풀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올 때는 당연한 느낌으로 이게 합격이 아니면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여유로움이 있었다. 기나긴 시행착오와 생각보다 오래걸린 자격증 취득이 답답하기만 했을 뿐이다.

합격의 경우에는 결과 점수가 나오질 않는다 그럼에도 결과를 올려보겠다.



3. 컴활 1급 합격 후기 마무리


필자는 지나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생각한다. 컴퓨터 관련된 자격증으로 고배를 마신것은 워드프로세스 이후로 처음이다. 그 당시는 군에 있을때 소대장이 따라고 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 해서 시험을 쳤었는데 역시나 실기 연습이 부족해서 떨어진 기억이 있다. 물론 다시 대학교 다닐때 필기를 합격해 놓았던 것이 아까워서 방학 중에 책으로 추가로 공부해서 딴 기억이 있다.

아무튼 컴활 1급을 합격한 사람으로서 시험을 앞둔 사람에게 조언을 해보고자 한다. 필기 시험은 책으로 한번 보면서 책에 있는 시험 문제만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금 확인만 하고 외우기만 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다.

실기에 경우에는 기본적인 기능들을 익히기 위해서 책 하나는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2021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에서 있는 컴활 함수 사전 내용은 지금도 함수 기능이 헷갈릴때 보면 아주 도움이 된다. 합격자로서 상시의 경우에는 신 유형이나 기존 시험에 나오지 않았던 기능이 나오는 경우가 꽤나 있어 보인다. 그러므로 유뷰브 영상으로 공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아니면 합격을 못한다.

개인적으로는 ‘커미조아가현샘‘과 ‘함수바라기‘의 유튜브 채널를 추천한다. 최신 유형에 관한 영상은 필히 보고 시험을 치루길 바란다. 정말 한에 맺힌 언급이다. 이상이다. 당신이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참고로 소모한 비용을 계산해 본다. 교통비는 제외하고 교재와 시험 접수비 등을 계산했다. 필기 접수비 2만200원 + 실기 접수비 2만 3700원 *3 교재비8만 100원 = 17만 1400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소비 되었다. 좀 과하다고 생각되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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