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 ③’ 개요
팝업 스토어 기간이 널널해서 여러번 방문이 가능했었다. 기존에는 길어야 2주였기 때문에 1번 정도 방문했고 망설임이 있었는데 그냥 가보니 좋다고 생각하니 여러번 가게 된 것 같다.
과거 방문 기록을 보니 2시간 30분 정도를 머무른 것으로 기록이 나와있다. 충분히 마지막까지 즐기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냥 즐길 만큼 즐기자 마인드로 즐겼다. 고급 와인 쪽에서 고급와인도 천천히 이것저것 즐긴 것이다. 행동과 구매 목록 작성을 위해 본문으로 넘어가 보자.

2. ‘세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 ③’ 본문
도착해서 요번에는 화이트로 가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밥도 먹을겸해서 갔기 때문에 요번에는 한자로 산수라고 적혀있는 집에서 시메사바와 참치 유부초밥을 먹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시메사바는 괜찮은 편이였는데 유부초밥의 경우에는 좀 실망이 컸다.
그럼에도 맛 좋은 와인이 있었기에 좋은 식자리를 가졌다. 이후에는 시음도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당일에는 고급 와인 쪽에서도 와인을 마시면서 보냈다. 그 중에서 쉬라 품종의 와인이 있었는데 정말 좋은 와인이여서 가격을 물어보았는데 많이 비싸지 않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향, 농도, 목넘김 등 초반, 중반, 후반의 밸런스가 나에게 잘 맞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밀키한 맛이 나에게는 좋게 다가왔다. 당일에 그렇게 감성적인 부분은 없어서 이 정도로 적고 당일 구매한 주류들의 감성평민 개인적인 평가를 남겨보겠다.

쉴드 쇼비뇽 블랑 : 샹쾌한 느낌이였다. 늘 언급하겠지만 나는 목넘김이 좋은게 좋다. 단독보다는 음식이랑 잘 어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몽블라우 : 이건 가성비가 미쳤다고 하겠다. 최근에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25년 4월 28일 주간에 방문해서 재구매할려고 했는데 하나도 없었다. 솔직하게 품질만으로 보면 매우 좋은 와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약간의 가벼움은 있지만 반대로 이 가격의 와인은데 이 정도의 고급스러움과 깔끔함이 공존하고 있다고? 라고 생각하게 하는 친구였다.
니치케, 줄리우스 쉬라즈 : 가격면에서는 비싸다. 느낄 수 있겠으나 시음을 했기에 고를 수 있는 와인이다. 고급 와인존에 있었던 와인인데 당시 온도와 시음때 상태가 좋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10만원이 약간 넘어도 구매할 생각이였다. 하지만 8만원이라는 말에 이 정도는 당연히 구매할 수 있다. 생각했다. 술에 관심이 있는 함께 할 사람이 있으면 같이 하고 싶은 술이다.

타보 피노그리지오 : 가격이 저렴한 화이트 와인이다. 피노그리지오 품종으로 아직 해당 품종에 경험이 부족해서 경험을 해볼겸 구매를 하였다. 크게 특출나는 맛이라 할 수 없지만 상표에서 그려진 잎사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구매했다. 와인킹님이 추천을 해줘서 좋은 인상이라 그런가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와인이였다.
티야의 인사 트라민 체르베니 : 세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의 인기왕이라 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가격이 2만원에 이런 품질의 와인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구매한 것은 당도가 좀 느껴지는 스위트한 와인이였다. 티야의 인사의 모든 와인들이 품질이 정말 좋았다. 경험하겠다고 다른 와인들을 이것저것 샀지만 그냥 돈 아끼며 많은 양의 술을 쟁겨둘 것이였으면 이쪽 와인을 골랐을 것이다. 향도 대부분 샹쾌한 과실향이다.
티야의 인사 소비뇽 : 이 친구도 약간의 당도가 있지만 정말 앞선 체르베니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없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향이나 목넘김이 정말 좋은 친구였다. 가격이 약간 더 나가는 친구였지만 그럼에도 구매 가격에 가성비가 있는 형편이라 좋은 제품이였다.
3. ‘세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 방문 ③’ 마무리
당시 방문했을때 테마 해산물에 맞춰서 구매한 6병 중에서 고급 와인을 제외하고는 화이트 와인이 5병이였다. 일전에도 언급했다 싶이 화이트가 있으면 이상하게 해산물을 안 먹고 고기를 먹게 되고 레드가 있으면 해산물을 먹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5병의 와인 정말 잘 마실 수 있었다. 해당 목록 중에서는 부모님이 가볍게 즐기기에 좋아하셨던 체르베니의 경우에 한번 더 구매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구매한 것 같은데 지금 집에 남은 와인이 없다는게 문제다.
이틀전에 최근에 열린 4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서 1년 구독이랑 저렴이 와인으로 6병을 구매하기 했지만 친구랑 놀러가서 먹을려고 남겨둔 와인을 제외하고는 소지하고 있지 않다.

물론 장기 보관할려고 남겨둔 와인 2개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세번째 와인킹 팝업 스토어는 총 5번이나 방문했으니 아직 2번이나 더 남았다. 요번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 짔겠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