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토마셰프(Automachef)’ 개요
요번에 리뷰하려고 하는 게임은 ‘오토마셰프(Automachef)’라는 게임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 때 아마 라이브러리에 추가된 게임일 것이다. 첫인상으로는 경영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했다.
플레이를 진행한 지금의 결론으로는 퍼즐게임이라 할 수 있다. 굳이 필자의 홈페이지에 있는 장르 분류로 보자면 그래도 건설, 경영 쪽이 가깝다고 생각한다.
플레이하면서 매우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게임으로 ‘[PC게임 리뷰] 팩토리오(Factorio)‘가 생각났다. 완전 같은 방식의 ‘팩토리오(Factorio)’의 미니게임과 같은 방식이다. 또한 진행 방식으로는 리뷰는 진행하지 못했으나 오버 쿡(OVER COOK) 시리즈가 비슷하다.
‘오토마셰프(Automachef)’가 은근히 취향에 맞아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였다. 다만, 한글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울 따름이다. 규칙을 배우는데 영어를 좀 읽어야 하며 ‘오버 쿡(Over cook)’에서처럼 규칙을 모르면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연구하는 맛은 있겠지만 말이다.
플레이를 하면서 이렇다 할 버그는 다행이도 겪지 않았다. 본문을 진행해보자.
2. ‘오토마셰프(Automachef)’ 본문
2.1. 특징
일단은 캠페인으로 게임을 배우면서 시작하기 바란다. 캠페인 자체가 튜토리얼이면서 플레이 장소이다.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정말 ‘팩토리오(Factorio)’가 많이 생각날 것이다.
게임 방식은 각 시나리오마다 각각의 음식 메뉴가 있고 메뉴에 맞게 사전에 자동화 라인을 구성하면 된다. 자동화 라인을 구성한 뒤에 매장을 열어서 플레이어가 만든 자동화 라인을 통해서 음식이 잘 만들어지는 지 확인을 하면서 목표를 당성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여러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 전력 소모의 최적화, 재료 소모의 최적화로 인해서 제작자가 내주는 과제를 달성 시키는 맛이 있다. 물론 전력, 재료 소모 최적화는 부수적인 요구사항이고 실제로는 음식 개수만 맞추면 해당 시나리오는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이러저리 최적화 방법을 찾아가면서 시도해보고 구성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여러 부분에서 편의성을 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청사진을 만들 수 있어서 향후에 이전에 만들었던 요소들을 그대로 만들어 놓고 조금씩 변경하면 되기에 무의미한 반복작업을 줄여 주었다.
또한 스스로가 클리어한 구성을 저장할 수 있어서 향후에 그 구성이 부족하다면 다시 플레이를 해서 이전에 달성 못한 과제들을 달성 시키는 등 성장 후에 돌아와 개선을 하여서 클리어 할 때 즐거움이 상당했다.
2.2. 그래픽 및 사운드
솔직히 그래픽은 크게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적당한 수준의 그래픽이며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멀리서 보아서 그렇지 확대해 보면 그렇게 디테일이 나쁜 편이 아니며 매끄럽고 잘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야가 넓을수록 플레이가 편한 게임이기 때문에 확대해서 구분 짓고 그래픽을 감상하는 행위가 유도가 되지 않는다. 아마 플레이 하게 된다면 멀리서 보는 뷰로 플레이 할 것이다.
디테일을 보기 위해서 확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뭐 덕분에 내가 만든 음식이 실제로는 어떻게 다른지 잘 구분이 안될 때도 있다. 가끔 비슷한 음식의 경우에는 뭐 그것이 그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재료 변경이 있어서 좀 신경쓰지만 만들어진 모습은의 구별은 필자의 성격상 중요하지 않았다.
사운드 측면에서 필자는 플레이를 하면서 사운드가 나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흥이 넘치는 사운드여서 플레이 하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가끔 캐롤 같은 배경음이 나오기도 하고 뭔가 신나는 느낌을 받았다. 효과음도 딱이 이상한 점 없이 좋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클리어를 했을 때 사전에 기대했던 대로 잘 작동하여 클리어 했을때의 음악도 경쾌하고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해주었다.
2.3. 난이도
난이도는 처음부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많고 빼먹게 되면 어디를 빼먹었는지 좀 많이 고민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간혹 메뉴를 보면 재료 개수가 2개 필요한데 1개만 구성해 두었든지 조합 횟수를 2회를 해야 하는데 1회를 구성했든지 같은 경우로 헤매게 될 것이다.
문뜩 생각에 프로그래머의 고충을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신이 만들어 두었던 자동화 라인에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 에러를 찾는 행위가 말이다. 디버그라고 했던가? 잘못된 점을 찾고 더 낳은 효율을 만드는 것이 조금은 머리가 아플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이리저리 고민한 결과 과제를 해결 했을 때 상당한 재미를 느꼈다.
단계를 높여 갈수록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복잡해지면서 점점 자동화 라인을 구성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음식의 종류도 많아지고 해당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해지고 가공 방식도 늘어간다.
그로 인해서 여러 조합해야 하는 요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어려움이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져 간다는 느낌이다. 또한 그에 따라서 한 시나리오 소모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2.4. 플레이시간
앞서 난이도를 이야기 하면서 점점 구성 요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난이도가 올라가고 난이도가 올라감과 더불어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갈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시나리오 하나하나 가볍게 넘어 갈 수 있는 수준이라 금방 끝날 것 갈 것이라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시나리오 1개를 클리어 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구성 요소를 이러저리 바꾸고 시험하느라 시간 가는지 모르고 플레이 하게 될 것이다. 서두가 길었고 필자의 플레이 시간은 20시간 6분이였다.
자동화 동작을 확인하는데 배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하느라 시간이 크게 늘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난이도가 많은 양의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최적화 할 것인가로서 고민하는 시간이 많고 구성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중독성과 몰입성으로 들어가면 초반부는 확실히 가벼운 느낌으로 중독적이고 몰입성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단계가 있어서 단계가 끝날 때까지는 확실히 중독성이 있다. 그럼에도 시나리오를 마치게 되면 진행이 비슷하다고 했던 ‘오버 쿡2(OVERCOOK2)’처럼 다시 플레이 하는 유인은 좀 적은 것이 사실이다.
몰입성의 경우에도 초반에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음식 종류 등으로 자동화 구성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전까지는 정말 몰입성이 뛰어나다. 다만 후반부로 가서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고 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입장이 되게 된다면 시나리오 시작이 왠지 망설여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시나리오를 키고 테스트 작업을 시작했으면 이때는 정말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하면 효율성을 높일지 고민하는 단계에서의 몰입성은 정말 대단하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오토마셰프는 시나리오 시작이 재일 몰입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3. ‘오토마셰프(Automachef)’ 마무리
‘오토마셰프(Automachef)’ 출장 중에 영어로 밖에 제공이 되지 않으니 후딱 플레이해서 리뷰 소재로 사용해야지 하고 플레이 했는데 은근히 재미가 있어서 속으로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연관되는 게임도 생각나고 말이다.
언어의 장벽이 없었다면 필자와 취향이 맞는 플레이어라면 추천하고 싶을 정도의 게임이다. ‘오버 쿡2(OVERCOOK2)’과 ‘팩토리오(Factorio)’를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플레이어라면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 생각한다. ‘오버 쿡2(OVERCOOK2)’ 보다는 ‘팩토리오(Factorio)’ 쪽이 더 비슷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서 비슷한 게임이라고 했던 두 게임과 다르게 ‘오토마셰프(Automachef)’는 손빠르기 등의 피지컬이 필요한 게임이 아니고 순전히 머리를 사용하는 게임이니 정적인 게임을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확실히 동적인 게임이 아니니 그런 부분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오토마셰프(Automachef)’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앞서서 가볍게 즐길 게임이 아니라는 분위기를 풍겼으나 플레이시간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머리가 좀 지끈하며 골치 아플 수도 있겠으나 클리어 하는 맛이 있고 플레이 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으니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도 추천을 하고 싶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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