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적의 분식집’ 개요
지금까지 리뷰한 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분야의 게임일 것이다. 필자는 두루두루 게임을 접하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그럼에도 요번에 리뷰하는 ‘기적의 분식집’과 같은 영역의 흔히들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 줄여서 미연시라는 장르도 여럿 플레이 해보았다.
소설 책을 읽는 느낌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택에 따라서 여러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과거의 게임북(?)을 생각나게 한다.
(*게임북 : (필자가 알기에) 만화 책이나 소설책에서 특정 상황에 따른 선택에 따라 특정 쪽수로 이동 시켜서 여러 흐름을 가진 다중적인 진행과 결론을 갖는 책.)
장르는 게임 태그를 참고해서 나열해 본다. 연애 시뮬레이션, 비주얼 노벨, 선정적인 내용, 시뮬레이션, 애니메이션, 인디, 캐주얼, 경영,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2D, 귀여운, 판타지, 성인, 액션, 후방주의, 누드, 일루미나티, 자본주의, 헨타이 이다.
이 중에서 필자는 연애 시뮬레이션, 비주얼 노벨이 주요 장르로 생가되며 그 중 비주얼 노벨이 최상위 장르라 보인다. 요번 게임은 새로운 장르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지만 일단은 RPG 장르로 분류 하고자 한다.
스토리가 첨가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며 덕분에 이렇게 스토리가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게임도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적의 분식집은 경영이라는 게임적 요소가 존재하기는 한다. 일반적인 미연시에서는 단지 선택지만 존재하는게 대부분이다.
아무튼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미연시라는 장르 제작 국가는 일본이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중국이 선도(?)하고 있으나 요번 작품은 한국 개발사에서 만든 작품이라 흥미가 있었다.
단순 플레이어로서 미연시라는 장르도 세분화 되는 느낌이 있는데 요번에 리뷰하는 기적의 분식집의 경우에는 가벼운 느낌이 드는 영역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일단은 성인 게임인가 아닌가에서 성인 게임이 아닌 순간부터 깊이는 가볍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한국 개발자가 만들었으니 한글화에 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겠다. 바로 본문으로 들아가자.
2. ‘기적의 분식집’ 본문
2.1. 특징
‘기적의 분식집’이라는 타이틀에 따라서 경영이라는 점을 강조하자면 강조하고 싶지만 ‘기적의 분식집’은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도 경영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스토리를 진행하고 실질적으로 이러한 종류라고 할 수 있는 미연시의 장르에서는 나름의 성취(?)를 주는 특정 이벤트에 등장하는 이미지들과 약간의 대화를 모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엔딩을 본 이후에 플레이 했던 종적을 보여주는 이미지와 컷씬을 다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게임이 미연시라는 장르의 특징으로 보인다.
아무튼 분식집 경영을 통해서 사업을 키우고 이에 따라서 조건이 해제되는 식으로 역시 그럴 것이라 추축되는대로 게임이 진행된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경영적인 요소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시작을 하면 간단하게 선택 화면을 설명해주는데 이런류의 게임에서는 매우 친절한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2.1.1. 스토리
앞서서도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이런류의 게임은 스토리가 주요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저러한 이벤트를 통해서 대상이 되는 이성과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가며 각자의 비밀과 뒷배경에 관해서 알아가게 된다. 일반적인 소설의 진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기적의 분식집’의 스토리는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게임을 해나가면서 서서히 캐릭터에 감정과 성격을 느끼고 만약 플레이어가 주인공 이였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선택을 할지 게임에서 제작자는 어떻게 내용을 풀어가는지를 보는게 이런 장르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기적의 분식집’의 스토리는 준수한 편에 속하는 게임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좀 가볍지 않았나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대부분의 미연시 장르들이 비슷한 느낌이 많다. 갈등과 위기가 있고 그것이 극적으로 해결이 되면서 사랑(?)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비극과 열린 결말로 마칠려는 스토리도 많지만 다행이도 ‘기적의 분식집’은 나름의 해피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주연을 위해서 조연이 될 수 있는가? 그것도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 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는 부분도 있다. 이런 류의 게임은 다중 엔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입체적인 느낌이 들어서 나쁘진 않다.
2.2. 그래픽과 사운드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한 느낌이 든다. 미연시라는 장르에서 그래픽이라는 의미는 거의 일러스트 장면이나 인물 그림의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요 인물들의 일러스트와 형상은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간혹 일러스트는 정말 좋지 않아도 스토리 만으로 유명한 미연시도 존재하지만 요번 ‘기적의 분식집’은 전반적인 밸런스가 잘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가히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운드도 이상하지 않게 적절하게 배치되었고 들렸으면 하는 곳에 효과음이 있고 딱히 거슬리는 사운드도 없었으며 배경음도 적당하게 배치되었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사운드도 미연시라는 장르에서… 도대체 어떤 미연시를 했느냐고 생각이 들겠지만 개인적인 철학에 스토리의 풀이가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라고 생각하기에 필자로서는 좀 관대한 측면이 있기는 하다.
이야기를 몰입하는데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래픽과 사운드는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어 더빙(?)이 되어 있어서 좀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이전에는 한국어로 되어 있는게 낯설게 느껴졌지만 최근에는 괜찮게 느껴지는 것 같다.
2.3. 난이도
한번 엔딩을 보고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 혹은 놓친 이미지나 컷을 찾기 위해서 여러 번 플레이하는 것이 당연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다행이도 여느 다른 미연시 게임과 같이 보았던 내용에 관해서는 스킵 기능이 있다.
다른 선택을 통해서 다른 장면을 보고 다른 히로인(여성주인공)과 엔딩을 맺는 것이 미연시의 특징임으로 느낌이 가는대로 플레이하면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진엔딩 조건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뭔가 한번에 정답을 맞추고 게임을 끝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럼에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1회차(?)를 돌리고 진엔딩의 경우에는 2회차 시도에서 안되었다면 인터넷에서 공략을 찾아서 힌트를 얻고 하는 것이 종류의 게임의 플레이 방법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기적의 분식집은 그렇게 복잡한 편이 아니기 떄문에 나무위키(기적의 분식집 – 나무위키 링크)에서 간단한 공략 조건을 찾아보는 것으로도 진엔딩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간혹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 서브엔딩을 전부 보아야 하는 게임도 있는데 그런 수준의 복잡성을 가진 게임은 아니였다.
그럼에도 필자가 조금은 시행착오가 있었던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겠다. 세이브 파일이 다 날라가서 다시금 플레이하여 비였던 CG나 대화를 채워 넣었는데 괜한 짓을 한 것 같기도 하다.
2.3.1. 플레이 진행 추천 및 막혔던 부분 언급(혼자서 소금왕국, 결혼 후)
필자의 의견으로 본편은 3번이면 어지간한 선택력이면 모든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리라 본다. 처음은 필리아(소금여왕), 주미라, 미회수한 잠금해제 식으로 플레이 하고 쌓은 스택이 있기 때문에 DLC는 이후 한번에 클리어가 되리라고 본다.
진행할 때 굳이 양쪽에 포지션을 두지 말고 왠만해서는 한 여성에게 포지션을 잡는 것이 문안한 플레이에 중요하다. 다만 소금왕국을 혼자서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필리아 쪽에 좀 더 투자하는 방향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소금왕국을 혼자서 돌아다니는 부분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다.
급한 성격(?) 덕분에 DLC 마지막에 스토리 회수가 안되었는데 엔딩 크래딧 이후에 노래 이후에 스토리 씬이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을 챙기길 바란다. 이 정도가 조그마한 필자의 시행 착오였다.
2.4. 플레이시간
제공되는 이미지와 컷씬을 전부 모으고 진엔딩도 확인한 필자의 플레이 시간은 20.5시간이였다. 성우진들의 목소리를 넘기지 않고 다 들으면서 충분히 플레이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이런 미연시 장르의 게임은 시작을 하기가 어려운 감이 있어서 그렇지 시작을 하면 몰입감이 상당하다.
확실히 그냥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이미지를 보는 즐거움도 있고 심지어 글까지 읽어 주는(?) 친절함까지 있는데 책보다도 깊이 몰입하게 해준다.
다만 중독적인 부분이 있느냐 물어본다면 엔딩을 보고 이미지와 컷씬을 전부 모으고 나서는 완료라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플레이 하지는 않는 경향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런 류의 게임에서 특정 이미지나 컷씬을 얻는 것이 어렵거나 힘들어서 그만 두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특정 씬을 얻기 위해서 다시 플레이하는 유인책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결국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뭐 본질은 얼마나 소설 속 캐릭터와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중요할 점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요번 ‘기적의 분식집’은 만족스로운 편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요번에 리뷰를 쓰면서 이미지 확보(?)를 위해서 빠르게 플레이를 하였는데 추가로 대략 8시간이 추가되어서 총 28.2시간을 찍었다.
3. ‘기적의 분식집’ 마무리
‘기적의 분식집’ 출시 당시에 한국에서도 퀄리티가 괜찮은 미연시 게임이 출시가 되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다가 조금 할인 할 때 구매했었고 플레이 했었다.
현재로는 플레이한지 나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전반적으로 준수한 정도의 게임이였다고 생각한다. 스팀이라는 플렛폼에서 미연시라는 장르에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한 것은 기적의 분식집이 2번째 였다고 생각한다.
아직 플레이하지 못한 타이틀이 있는데 약간의 언어적 장벽 때문에 현재로서는 플레이를 미루고 있는 게임이 있다. 최근에 일어 공부도 할 겸 플레이를 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아무튼 기적의 분식집 괜찮은 게임이였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성인물이 아니여서 그런 쪽으로 서비스 씬이 있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도 괜찮게 플레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쪼록 미연시 장르로는 요번 리뷰가 첫 리뷰이다. 새로 카테고리를 뚫어놓고 보관을 해야할 지 고민 중이다. 생각보다 필자가 플레이한 미연시도 열 손가락은 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숫자가 채워지면 카테고리를 나눠두긴 해야겠다.
기적의 분식집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플레이 하기를 추천드린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