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간, 사람의 현실 가치 탐구’라는 글 주제는 이전에 읽었던 ‘정이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언급된 내용 소재를 가지고 개인의 생각을 적어볼 것이다. 책에서 보험사에서 사람의 목숨에 가치를 매기는 행위를 많은 이들이 불쾌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누구든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흔이들 사람들은 사람에 가치가 매겨지는 것을 매우 불편하게 생각한다. 물론 인간으로서 사람의 가치에 값을 붙인다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2. 본문
2.1. 현실은 매일 같이 판단하고 판단 당한다.
흔히들 이들은 사람에게 값을 매길 수 없고 소중하고 값을 매기는 행위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앞선 발언은 지식을 탐구하는 이들에게는 금기해야 하는 잣대라고 생각한다. 현실은 우리는 매시간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며 간접적으로든 우리들 스스로 사람의 행위에 가치와 값을 매기게 된다. 또한 그 때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라도 그 사람의 미래의 가치까지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재는 경제의 주체가 끈임없이 돈으로 가치를 가늠하고 평가하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공산, 사회 주의는 모호한 노동력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그 노동력은 값이 변동이 안되는 이상한 것이였다. 하지만 현실에서 가치는 매일 같이 판단하거나 판단되어지고 그 값이 변화한다는 것이 이치로 보인다.
2.2. 가치란 무엇인가?
이전에 [생각] 가치투자? 가치는 무엇인가? 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치는 신용이며 이는 서로가 인정하는 힘(능력, 성능) 이라고 했다. 인간의 가치는 사회 속에서는 그 사회가 생각하는 인간의 신용이며 그 사회 속에서 서로가 인정하는 힘이다.
곧 인간의 힘(능력, 생산력)이 인간의 가치인 것이다. 이런 논리로 우리의 인간의 가치는 어느 사회에 속해 있느냐 또한 어느 시기에 있는냐 다시말해 어느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서 매번 변화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해석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추가적인 해석을 도출 할 수 있다. 고대의 사회와 현대 사회의 인간의 가치는 내가 보기에 많은 성장을 이뤄 냈다고 생각한다. 우리 개개인의 힘(능력, 생산력)이 강화(도구의 발달, 지식의 발달)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보다 고대의 인간보다 현재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목숨이 오가는 짧은 시간의 전장에서는 소총을 들고 있느냐 놓고 있는냐 에 따른 환경에 의해서도 가치가 변화한다고 말할 수 있다.
값을 매기는 가치 판단을 위해서 내가 자주보는 ‘이춘근TV’에서 국가 정책의 가치 판단을 위해서 사용하는 SPPP이론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국가의 단위가 아니라 사람의 단위로 각 용어를 변화를 주어도 많은 교훈을 주는 내용이라 보인다. 추가적으로 욕구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매슬로의 인간 욕구 5단계 이론도 생각난다.
SPPP이론?
한스 모겐소의 이론이다.
Security(안보) Power(힘) Prosperity(번영) Prestige(위신)을 뜻한다.
Prestige(위신) 금메달 따기 등 명예
Prosperity(번영) 돈 많이 벌기, 경제
Power(힘) 강해지기, 군사
Security(안보) 살아남기, 안보
중요도 순으로 나열 된 것이다. 1.안보, 2.힘, 3. 번영, 4. 위신. 이다.
우선순위를 뒤집는 정책은 잘못된 정책일 수 있다.
힘도 모자른 상태에서 위신을 위해 힘도 부족한데 동맹을 끊는 등 국방비가 많이 필요해서 경제 발전에 손해가 발생한다면 위신을 위해 상위에 손해를 보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임을 파악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중요도가 낮은 것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것을 희생 시키는 것은 나쁜 정책이다. 국격이 올라가는게 좋은 것이긴 하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라는 점이다.
참조 : 이춘근의 전쟁론 3회(링크)
개인으로 치환해서 각 부분을 바라보면 안보는 생명, 힘은 능력, 경제는 돈, 명예는 감정으로 바꿔서 보면 좋을 듯 싶다.
2.3. 인간의 가치(값)
인간의 가치는 어느 환경(배경)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미국인일 때의 가치와 우리가 한국인일 때의 가치는 확실히 달라 보인다. 인정하기 싫고 거부하고 싶겠지만 말이다. 다른 예로 과거 원시인과 당신의 가치를 동일하게 보는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이라는 것은 같으나 우리가 보장 받는 자유(의지를 행할 수 있게 인정받는 힘)에 의해서 인간의 가치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강대국은 그 국가에 속한 국민의 자유로 판단된다. 자유롭다는 것은 그 국민이 힘이 강하다는 것이며 또한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위의 생각은 국가의 존엄성 즉 존경 받는 나라에 대해서 유튜브 채널 ‘지식의 칼’에 나온 내용이 인상적이여서 내가 확장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는 존경받는 나라인 동시에 강대국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표현의 자유라는 것은 원래 내 귀에 거슬릴 때 가치가 있는 거야”
“상대방의 자유와 권리에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 않는 한 그 어떤 의견도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이 표현의 자유야”
“국가를 향한 존경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야 존경받는 나라는 세계에서 존경을 받는 국가는 어떤 곳이냐? 자유가 있는 국가야 국민이 자유를 누리는 나라가 세계에서 존경을 받아 국민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면 국가가 존경을 받지도 못해 국가의 존엄은 국민이 누리는 자유로부터 나오는 거야” …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국가가, 법이, 개인의 자유라는 선을 절대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헌법이야”
‘지식의 칼’ 유튜브 관련 링크 – 진실은 이제 국가가 정한다, 역사왜곡처벌법 (2021.5.21)
다시 인간의 가치는 환경에 따라 달라짐으로 이런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위험한 행위를 할 때 우리의 가치는 위협 받을 것이다. 우리가 보험이 적용되는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우리의 가치는 보험에 의해서 상승되기도 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범죄자를 마주 할 때도 그 가치가 변화할 것이다. 우리의 환경(사회, 국가, 자연, 시기(시간) 등)이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 우리의 가치는 인간에 대해 바라는 욕망(개인의 의지, 사회의 의지, 환경의 의지)하는 그 가치에 의해서 결정된다.
2.4. 가치를 판단하는 간단한 도구 ‘돈’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내가 얻은 교훈은 정의는 변화한다는 것 다시말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이치를 얻었다. ‘[책 리뷰]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에서 확장해 정의에는 개인의 정의, 사회의 정의, 국제체제의 정의 등 관점과 그 구성원의 대세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고 했다.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가치는 그 사회에서 신용하는 인정 받는 가치에 의해서 정해지고 대우하는 정도에 따라 정해지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가치를 객관적으로 추정하기 위해서 가장 손 쉬운 방법이 그나마 돈으로 보는 생산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능력 등 보이지 않는 힘도 있겠으나 이것을 제외하고 손쉽게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서 돈 만큼 용이한 것도 없다. SPPP에서 말했듯이 생명, 신체능력(지식, 체력), 경제력, 감정 각 능력을 알아야 할 것이지만 돈 만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는 없을 것이다. 다만 돈의 힘이 작용될 수 있는 환경에 있을 때만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그밖에도 신체능력도 출신 대학, 시험 점수 등 객관적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능력 측정에 대해서 여러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려고 엄청난 노력을 사회에서 하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고 매번 문제가 된다.
돈으로 힘을 측정하는 것이 그나마 유동성을 반영하기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힘을 측정하는데 GDP를 쓰고 그 국가 안에 있는 국민의 힘을 쓰는데 1인당 GDP를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2.5. 인간 가치 확대는 중요
자산과 사용가능한 돈을 통해서 국민 한사람 즉, 개인의 힘을 간단하게 판단할 수있다. 즉,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은 기업과 같이 분석할 필요가 있을 수 있고 비슷한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고 보는 견해을 말하고 싶다.
개인의 사유재산의 증가는 개인의 힘이 증가이고 즉 자유의 증대이다. 물론 그 재산은 하이퍼인플레이션 등의 문제가 없이 인정받는 돈으로 평가되는 자산이라는 전제는 있어야 한다.
인간 가치 확대 그 자체가 개인의 자유 증대이고 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는 토대이고 구성원 개개인의 강력한 힘은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개인적 생각으로 세계에 모든 민주주의를 정착 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사유재산이 인정되야 하며 그 생산성이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와야 한다. 이 수준을 여러 배경 지식을 토대로 생각해보자면 과거 70~80년대 기준 연소득 1만불로 보인다.
세계의 민주주의가 국가 간의 민주주의가 정착하게 되면 음모론자들이 바라는 허울뿐인 UN이 아닌 정말로 의미있는 세계 정부가 들어설 수도 있어 보인다. 민주주의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먹고사는 문제가 선행되야 한다는 것은 현재로선 진리이다.
가난한 장소에서는 인간의 가치는 한없이 낮아지고 민주주의는 절대로 길게 유지되지 못한다. 가난 상황에서는 SPPP에서 생명에 삶과 죽음에 인간 가치의 중요도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생명의 자유가 위협 받는 상태에서는 인간은 사람이 아닌 짐승이 되며 민이 없는 상태의 민주주의 추구는 결국 유지될 수 없다.
3. 마무리
마무리로 정리해보자면 요번 생각에서는 인간에게 가치를 메길 수 있는냐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글을 작성해 보았다. 내 생각으로는 현실은 매겨지고 있다이다. 언론이나 TV에서는 값이 한없이 높다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이는 방향성일 뿐이다.
우리는 금기 혹은 어려움 떄문에 간접적으로 사람에 값을 매기고 있다. 확실한 것은 값이 늘어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그 값에 증가는 개개인의 자유의 증대와 같은 방향이니깐 올바르다고 말 할수 있겠다.
즉, 많은 것을 배제하지만 그나마 구분 할 수 있는 인간 가치 판단은 소득이 될 수 있겠다. 사기로 번 소득이나 범죄를 통한 소득이 인간 가치의 판단 도구로 이용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 할 수 있겠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정 받는 돈(힘)이라는 전제를 제시하겠다. 범죄자라 할 지라도 그 힘(소득, 돈)이 인정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가치(값, 힘)는 환경(사회, 국가, 시기)에 따라서 결정된다. 어떠한 가치와도 크게 다르지 않게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작성했던 [생각] 가치투자? 가치는 무엇인가?, [생각] 자유와 국가, 자유를 억압하는 힘, [생각] 자유를 위한 자유 의지는 어디서 오는가? 관한 내용이 이곳 저곳 이어졌다. 그럼에도 긴 개인의 생각을 읽어주어서 고맙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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