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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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개요

2.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본문

2.1. 특징

2.2 그래픽 및 사운드

2.3 난이도

2.4. 플레이시간

3.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마무리

1.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개요

유튜브 서핑을 하다가 게임을 소개해주는 영상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게임이다. 나름의 기대작으로 출시 전부터 눈독을 드리던 게임이였다. 그리고 결국은 플레이를 하였고 현재 이렇게 리뷰를 작성중이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튜토리얼 부분은 수집과 제작에 맞춰져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게임이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라는 필자의 결론이다. 게임의 장르를 구분하자면 필자로서는 스토리, 탐험, 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던 게임이다. 본문에서 특징 및 스토리에 관한 평가를 남기겠지만 초중반에는 흥미롭게 재미있게 플레이 하다가 중후반 부터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튜토리얼에서 나름의 배경을 설명해준다.

한글화 측면에서는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게임의 진행을 막는 것이 있다면 한글적인 측면이 아니라 게임의 구성이라든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전달하는 문제로 헤매는 경우는 있을 것이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한글화은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플레이 유도 및 힌트의 유용성은 잘 모르겠다.

이제 본문으로 넘어가자.

2.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본문

2.1. 특징

앞서 개요에서 언급했듯이 장르는 스토리, 탐험, 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스토리, 탐험, 제작이라는 특징을 본다면 그 부분에서는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와 다른 게임들과 별다른 점이 없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대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맵에 있는 특정 인물을 만나서 퀘스트를 받고 그에 따라 제작을 하거나 재료를 모으고 단서를 찾는 등이다. 점점 제작 아이템들이 업그레이드 되며 그에 따라 강해진다는 성장감을 준다.

한편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의 특이한 점이 있다. 필자는 이러한 특이한 점 덕분에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된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은 플레이어가 스스로 맵을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플레이어가 스스로 맵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재료를 구하고 제작을 하게되면 특정 경험치가 누적되어서 그 경험치로 맵 타일을 놓을 수 있고 이에 따라서 스스로의 맵을 구성할 수 있다. 물론 아무렇게나 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연결 부위에 맞는 지형만 놓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맵의 구성을 구성하고 자원을 구할 수 있는 구역을 스스로 배치 할 수 있어서 스스로의 전략에 의해서 맵을 놓은 위치를 구성하여 게임을 나름 손쉽게 풀어 갈 수도 있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이러한 독특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으나 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현재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를 마무리 한 시점에서는 과연 그런 진행이 가능한가에 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2.2 그래픽 및 사운드

그래픽은 조금은 조잡할 수 있다고 느껴지는 3D 그래픽이다. 시스템적으로만 본다면 롤이나 이전에 리뷰했던 ‘[PC게임 리뷰] 프로젝트 좀보이드(Project zomboid)‘의 시야를 갖는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나름의 3D로서 화면상에서 조준에는 약간의 이질감을 갖는다.

그럼에도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의 경우에는 회전이 가능해서 사각에 관한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비슷한 느낌에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거나 근접 무기를 사용할 때 비슷하게 실수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카메라 회전으로 사각은 없으니 가리는 현상으로 클릭을 못하거나 상호작용을 못하는 경우는 없다.

아무튼 그래픽 적으로는 단순하기는 하지만 여러 객체들의 묘사나 약간은 반복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각 자원들과 동물들의 움직임은 뭐 그렇게 이질적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적절한 효과음 조금은 과격할지도…

사운드 부분은 이러한 게임을 만들려면 많은 수고스러움이 있으리라 생각하게 하는 정도의 배경음과 사운드였다. 지역마다 나름의 신경을 썼고 뭐 반복되는 효과음도 있다. 그럼에도 플레이 하면서 귀에 거슬리는 부자연스러움은 느끼지 못했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적절하게 배경음과 효과음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조금은 인상적인 연출이였으나 너무나도 가볍다.

2.3 난이도

난이도 측면에서는 플레이 시간이 길지가 않아서 어렵다고 쉽다고 느낄 기간도 없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난이도는 쉬운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에도 플레이를 하면서 한번은 죽은 기억이 있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나름의 전투 친절하게도 경고까지 있어서 나름 캐쥬얼한 게임임을 어필한다.

체력이 없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조금은 무리를 했다가 죽은 경우가 한번 있다. 그밖에는 적절한 무기를 지니고 왠만하면 원거리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가 죽음을 맞이한 경우도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 즉, 캐릭터가 피곤한 상태라면 움직임이 늦어지게 되는데 적절한 피로를 올려주는 아이템이 없을때 정말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 그 경우만 제외하고 몸 상태만 괜찮게 유지하고 있다면 전투에는 적절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대부분은 쉽게 대체가 가능하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나름의 보스 몬스터도 있다. 그러나 캐쥬얼한 수준 가볍게 제압이 가능하다.

근접 공격의 경우에도 좀비들을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가면 좀비들이 헛손질(?)을 하게 되는데 그 후 바로 도끼질을 하게 되면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퀘스트들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초반에는 나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쉽게 진행했었다. 다만 후반부를 진행하고 있을 때 몇번 막히는 경우가 있었고 아이템 중에서 바로 찾아서 구하지 못한 아이템이 있었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고생시킨 제례의 차 퀘스트 용설란은 캐릭 주변의 잎과 같은 식물이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성수 찾기 이건 정말 못찾아서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 보았다.

필자의 경우 저장고에서 ‘성수가 든 상자’ 아이템을 찾는 경우와 사막 지대에서 용설란을 구하는 것에 시행착오가 있었다. 각 아이템들은 이렇게 생겼으며 나머지들은 뭐 나름 의도한대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금방 얻거나 진행이 가능했다.

2.4. 플레이시간

필자의 총 플레이 시간은 다음과 같다. 17.7시간이다. 솔직히 플레이 시간 때문인지 흥미로운 시스템에 비해서 진행이 단순하고 무언가 게임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상당히 받았다.

어떻게 구성을 했어야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진행이 조금은 빠른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초반에는 전투에 관한 것들이나 디펜스 같은 게임적 요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필자는 총 17.7시간을 플레이 하였다. 시간으로는 정말 가볍다고 할 수 있다.

뭔가 이야기의 진행도 그렇고 게임의 진행도 그렇고 너무나 단조롭다고 생각된다. 또한 각 단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진행 단계를 세분화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메인 주거지에서 고속 이동 수단이 없어서 굳이 이동 수단이 있는 지역과 가까운 장소에 머무르는 장소를 두는 등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들게 게임을 진행되게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괴물들이 등장하지 않는 장소인 태초 장소에서는 빠른 이동이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도 조금은 복잡성을 지니거나 뭔가 입체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나 뭔가 감동이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도 애매모호해서 흥미도가 떨어진다.

그야 어린이 동화 책이나 영화 같은 곳에서 옛 어르신이 들려주는 전설 이야기를 직접 진행한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뭐 조금은 단조로운 스토리 구성이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스토리가 담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주제가 명확하지 않아서 몰입이 떨어진다.

결론적으로 기대에 비해서는 플레이 타임이 너무나도 적게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이전에 너무나 가볍다고 평가 했던 ‘[PC게임 리뷰] 이빨과 꼬리, 투스 앤 테일(Tooth and Tail)‘과 비슷한 느낌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비유가 개인적으로는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몰입성과 중독성을 생각해보면 필자의 입장에서는 몰입성은 초반에 상당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성도 떨어지며 중독성도 떨어지게된다. 스토리를 엔딩을 보게 된다면 아마도 게임을 마무리 짓는데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3.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마무리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많은 기대를 하고 플레이를 했지만 조금은 실망을 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장기 출장 이전에 출장을 다녀오면 플레이 할 게임으로 정하고 구매는 해두고 때를 기다려서 플레이를 했지만 플레이 시간이 짧았고 스토리 구성과 단계단계에 가치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피로도 부족으로 운석이 떨어지는 다급한 상황에서 느긋히 걸어가고 있어 게임 마무리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아직 제작에 잠금이 해제가 되지 않았는데 스토리가 마무리가 되었다. 현재에도 어떻게 하면 잠금되어 있는 제작을 해제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렇듯 제작자가 초반부에는 나름 적절하게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후반부에는 좀 헤매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가격을 생각해보자면 그렇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게임적인 요소로서 그렇게 크게 불평은 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좀 더 변화를 준다면 흥미나 재미도 괜찮게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 – 분명히 엔딩은 보았는데 잠금이 해제되지 않은 제작들… 알고 싶지도 않다. 왜 스토리 진행으로 잠금이 풀리지 않는 것인가?

조금의 의심으로는 급하게 내 놓느라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흥미나 재미 요소가 조금은 떨어지지 않았나 결론 내릴 수 있겠다.

‘어보브 스네이크(Above Snakes)’를 추천할 수 있는냐 물어본다면 게임 자체는 비싸지 않은 편이지만 정가를 주기에는 현재 필자의 입장에서는 말리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구매해서 앞서 말했던 플레이 시간으로 가볍게 끝낼 수 있으니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