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Untitled Goose Game)’ 개요
요번에도 가벼운 게임이다. 바로 직전에 리뷰했던 ‘[PC게임 리뷰] 미니 모터웨이즈(Mini Motorways)‘, ‘[PC게임 리뷰] 타운스케이퍼(TOWNSCAPER)‘으로 가벼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어서 고른 게임이다.
다행이 플레이 시간은 앞선 두 게임에 비해서 적었다고 하고 싶지만 공략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미니 모터웨이즈(Mini Motorways)’ 보다 더 많은 플레이 시간이 소모되었을 수도 있다.
솔직히 재미로 말하자면 필자의 입장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다. 그럼에도 가볍다는 측면에서는 올바른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팁이나 힌트를 많이 바라게 된 입장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일단은 장르를 필자의 관점에서 살펴보자면 일단은 RPG라고 해야하나 롤플레잉 그러니까 플레이어는 거위로서 역할을 수행한단느 측면에서 그렇다. 그리고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점에서는 퍼즐이라고 하겠다. 어찌 보면 장르로 보자면 ‘[PC게임 리뷰] 툼레이더(Tomb Raider)‘랑 비슷해지는데 이게 맞나 싶다.
아무튼 플레이는 최근에 느긋하게 깊이 고민하면서 플레이 하는 것에 좀이 쑤시기 때문에 플레이 하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아무튼 일단은 한글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과제를 한글로 읽을 수만 있다면 어찌어찌 플레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플레이 도중에 겪었던 버그는 없지만 플레이가 막힌 상태에서는 필자가 버그에 걸린 느낌이랄까? 어흐흠 아무튼 금방 끝을 내고 다른 게임을 해야지 하는 생각에 느긋히 플레이가 진행이 안되서 공략을 인테넷에서 살펴본 게임이다. 본문으로 넘어가자.
2.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Untitled Goose Game)’ 본문
2.1. 특징
플레이어는 거위의 역할을 맡아서 어느 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말썽을 일으키면 되는 게임이다. 현재 일단은 노말(?) 엔딩을 본 상태에서는 미친 거위임이 틀림 없다.
과제라고 주어줘서 플레이를 했지 마을 사람들이 불쌍할 정도이며 총 맞아서 죽어도 플레이 하는 거위는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그 쯤이면 마을 사람들이 부처일 수도… 아무튼 우리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악독한 거위가 되어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
필자가 멍청한 것인가 수수께끼 같은 과제들이 문제인 것인가?
2.2. 그래픽 및 사운드
그래픽은 뭐 3D 형식의 그래픽이며 단순화한 그래픽이다. 특징적인 부분만 살린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움직임은 뭐 단순화 했기 때문에 크게 무네가 되는 움직임을 아니고 픽토그램 느낌이 들 정도로 단순화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질적인 그래픽은 아니며 목적성을 생각한다면 적절한 퀄리티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사운드의 경우에는 불편한 점이 없었고 필자의 실력에 의해서 반복적인 음향 효과가 연출 되었기 때문에 좋지 않은 평가가 따를 수도 있고 매우 주관적인 관점이라 필자로서는 글을 아끼겠다.
그럼에도 평화로운 분위기 과제를 달성하고 다음 과제로 넘어가는 효과음 등 여러 측면에서 배경음이나 효과음은 그래픽 보다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름 플레이 하면서 흥얼거리기도 했고 그래픽의 아쉬움이 있을 지라도 효과음으로 어느 정도 극복되는 측면이 있을 정도로 적절한 배치였다고 생각한다.
2.3. 난이도
가볍게 즐기고 싶은 게임을 했고 유튜브에서 초반 부분만 보고 나중에 플레이 해볼 생각으로 앞부분만 감상했었는데 아뿔싸 생각보다 과제의 아리송함이 강력했다. 일부러 시간을 늘릴려는 의도가 있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직접적으로 행위를 묘사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만 묘사해서 방법을 유추해애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또한 그 과정의 유추라는 것이 의도나 효과를 예측하는게 쉽지 않았다. 가끔은 이게 이렇게 연결 된다고? 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동작을 요구하기도 했다. 따라서 난이도가 제작자 마음대로라는 느낌이 들었고 그 점을 들었을 때면 간접적으로 느꼈겠지만 난이도가 난해한 부분에서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어느 플렛폼을 기준으로 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우스로 이동을 하고 마우스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의도와 행동의 불일치를 만들었다. 예를 들면 필자는 상호작용을 하고 싶었는데 이동을 하고 이동을 하고 싶었는데 상호작용하기 위한 버튼을 누르는 식이다.
따라서 그 행위를 빠르게 변경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때 인지부조화(?) 생각한 대로 행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쉽게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앞선 2가지 내용들로 인해서 플레이가 늘어지고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가벼운 게임이 아닌 느낌을 받으며 게임을 진행했다.
2.4. 플레이시간
필자의 플레이시간은 5.7시간이다. 일단은 노말(?) 플레이를 마치고 엔딩을 보기는 했다. 어느 수준 부터는 인터넷에서 공략을 보면서 플레이 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의자를 빼서 어느 인물을 넘어뜨려야 하는 과제였다. 생각보다 성공을 바로 할 수 없어서 힘들었다.
인터넷에서 플레이 하는 영상을 보고 그 위치에서 비슷하게 따라 하게 되었을 때 성공을 한 것을 보아서는 나름 규칙(?)이 있어야 클리어가 가능한 과제였던 모양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플레이 시간은 왠만하면 길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음적으로 길게 느껴졌는데 단순 제작자의 의도에 맞게 따라서 플레이가 불가능 했다는 점에서 조금은 불쾌(?) 했으며 분명히 가벼운 게임인데 가볍게 느껴지지 않아서 힘들었다.
중독성과 몰입도는 솔직히 필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것 같다. 초반에 조금은 흥미롭다는 점에서 몰입성은 있었는데 조금은 비슷한 플레이가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게 되어서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이 이런 게임인 줄 알고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중독성 부분은 아직 일단 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는 플러스 게임 느낌의 총괄 과제가 주워지고 그 과제들을 해결 할 수 있게 추가 게임이 진행된는데 현재로서 추과 과제도 플레이 해야 하는 생각에 중독성(?)이 느껴지기는 한다.
그럼에도 과제의 난해함으로 오는 골치 아픔으로 인해서 플레이가 꺼려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따러서 중독성, 몰입성 둘다 낮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3.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Untitled Goose Game)’ 마무리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Untitled Goose Game)’ 유튜브를 통해서 유튜버들이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것 같아서 플레이를 하였다. 분명 플레이 하면서 웃었던 기억도 있다.
다만 그 웃음이 정말 마음에서 끌어오르는 재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당황스러움 혹은 황당함에서 왔던 느낌이 든다. 게임 구성 전체적으로 본다면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못난 점도 없지만 잘난 점도 꼽기는 힘든 게임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아쉽게 느끼는 점은 플레이를 조금은 편한한 마음이나 상황에서 진행했다면 훨씬 좋은 평가를 남겼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게임 자체는 문제가 없고 좋은 게임인 것은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필자의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벼운 게임인 것은 맞고 생각보다 지략(?)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필자의 지략(?)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
필자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여러명의 조언이 있었다면 금방 플레이 하고 괜찮은 느낌으로 플레이를 마무리 지울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