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노2205(ANNO2205) 개요
아노1404(ANNO1404) 이후로 ANNO시리즈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최근에 출시되었던 아노1800(ANNO1800)은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한듯 하다. 아노2205(ANNO2205)도 ANNO 시리즈이기에 다른 ANNO 작품들을 플레이해 봤다면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요번에 소개할 아노2205(ANNO2205)는 아쉽게도 한글을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한글을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작품은 최근에 나온 아노1800(ANNO1800)이 있다. ANNO 시리즈는 캠페인의 완성도가 조금 미약하지만 게임적인 부분에 꽤나 만족스런 경험을 준다.
되도록이면 한글을 지원하는 아노1800(ANNO1800)을 먼저 플레이 해보길 추천한다.
한편 ANNO2205을 구매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역시나 그래픽이 아닐까 싶다. 또한 미래의 건축물이나 분위기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기에 플레이하고 싶었다. 그리고 플레이 해본 결과 ANNO1800에 비해서 단순하고 무역 컨트롤이 비교적 쉬워서 편하게 플레이 했다.
2. 아노2205(ANNO2205) 특징
2.1. 플레이 했던 ANNO시리즈와 비교
기존의 ANNO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 시리즈들이 조금씩 변화를 줄뿐 큰 틀은 변화가 없기에 적응하기 쉽다고 할 수 있다. 가끔은 큰 변화가 있었으면 하겠지만 그래도 ANNO 시리즈의 정체성은 확실한 듯 싶다. 그래도 기준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 나는 좋게 다가왔다.
ANNO의 핵심 특징은 주택 건물을 짓고 거주자의 수요을 충족 시켜주고 거주자를 늘리는 시스템이 주축으로 생각된다. 비슷한 느낌으로 저번에 리뷰했던 [PC게임 리뷰]레일웨이 엠파이어(Railway empire)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레일웨이 엠파이어(Railway empire)보다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는 아노2205(ANNO2205)가 플레이 할 요소가 많다고 하겠다. 대부분의 건설하고 경영하는 게임들에게 수요와 공급은 근본 시스템이고 ANNO 시리즈는 이를 잘따르고 있다.
최근에 아노1404(ANNO1404)도 다시 해봤는데 확실히 시리즈가 최신으로 갈수록 조금씩 게임 플레이에 편의성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역 시스템에 대해서는 좀 더 편의성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선박을 지정해서 무역로를 직접짜는 등 자율성을 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효율적으로 만들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많은 시간을 빼낀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다만 귀찮은 부분이지만 사실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선박 무역의 비연속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요번 아노2205(ANNO2205)에서는 제외되었다. 건설과 경영에 집중한 넘버링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노2205(ANNO2205)는 최근에 그래픽을 개선해서 출시한 아노1404(ANNO1404)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아노1800(ANNO1800)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직 아노2070(ANNO2070)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노1800(ANNO1800)의 세계 맵 개념이 아노2205(ANNO2205)에도 적용되어 있다.
괜찮은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하드의 로딩 속도 한계로 로딩 시간에 있어서 맵 이동간에 번거로움을 느끼긴 했지만 크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SSD에서 게임을 돌렸으면 꽤나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했을 것 같다.
아노1800(ANNO1800)와 비교 하면 특징적인 것은 물류 이동에 일일이 선박 수에 따른 수량을 컨트롤 하고 물자 이동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노2205(ANNO2205)에 경우 무역로 패널에서 수치를 입력하면 맵과 맵 사이에 그에 비례에서 물자의 이동 속도가 지정되는 시스템이다.
세계맵에서 물자관리를 할 수 있어 맵 이동이 많이 필요없는 것이 아노1800(ANNO1800)에 비해서 물자 관리에 대해서는 편했다고 생각된다.
전투 부분과 건설과 경영 부분을 나눈 것이 좀 색다른 부분으로 다가왔다. 좀 호불호가 있을 것 으로 생각한다. 무역로를 막는 이벤트가 발생해서 전투를 치루긴 해야 하지만 그렇게 난이도가 있는 이벤트가 아니라 건설과 경영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중할 수 있어서 게임하는데 편했던 것 같다.
영어로 되어 있어 플레이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으나 막상 시작하니 그렇게 어려운 영어가 필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은 기존에 ANNO 시리즈를 알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적응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럼에도 초기에 건물의 추가 기능을 붙이는 것이 있는지 모르고 진행했었는데 이를 깨우치는데 꽤나 시간을 보냈다. 플레이중에 뭔가 이익이 남지 않고 효율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건물들에 추가 건물을 짖는 기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니 효율이 좋아져서 플레이하는데 어려움 없이 플레이 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난이도로 보면 ANNO 시리즈 중에서 가장 플레이 하기 쉽지 않나 생각된다.
다만 나의 경우에는 모든 DLC가 적용된 ANNO2205를 플레이 했다는 것을 알아 주길 바란다.
2.2. 플레이 시간
일단 1회차로 모든 메인 퀘스트를 마치는 것으로 게임 플레이를 마무리 하였다. 메인 미션을 깨다 보면 구역들을 새로이 얻게 되고 잠겼던 건물이나 수요 건물들을 얻는 재미가 상당하다.
목표가 있고 달성하는 기분의 강약 조절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ANNO 시리즈의 단점이자 대부분 건설 게임의 단점이랄까 목표를 달성하고 목적이 없어지면 좀 아쉬움이 남고 허탈함이 오게된다. 또한 다시금 처음부터 시작할려니 쌓아 올린게 생각보다 많아서 막막하게 되어 2회차가 어렵기도 하다.
물론 도전과제를 깨는 목표를 가지고 다시금 게임을 플레이 하기도 하겠지만 나는 이 정도 리뷰를 쓸 정도만 하고 그만 둘려고 한다. 그래도 메인 미션을 끝낼 생각으로만 플레이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것 같다.
플레이 시간으로는 19시간을 플레이 하였다.
2.3. 메인 스토리(?) 글쎄…
아노1800(ANNO1800)과도 비슷하게 말이다. 메인(?)스토리는 ANNO 시리즈 특성상 그렇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아노ANNO1404(ANNO1404) 메인 스토리는 재미있게 플레이 한 기억은 있지만 말이다.
ANNO 시리즈는 단순하게 생각하면 거주자의 신분(?)을 키우고 신분 상승과 더불어 생기는 수요들에 대한 공급 건물을 짖거나 거주자들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임이다. 생성되는 수요을 해결하기 위해서 플레이어가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재미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더불어 수많은 사람들이 살게되는 자신의 섬(?)을 보면서 만족하게 되는게 ANNO 시리즈의 매력으로 보인다. 개발자들이 주는 과제와 더불어서 말이다.
3. 아노2205(ANNO2205)마무리
요번 아노2205(ANNO2205)도 꽤나 시간을 사용에서 플레이 하였다. 아노1800(ANNO1800)도 만족하며 플레이 했고 아노2205(ANNO2205)도 꽤나 만족하며 플레이 했던 것 같다. 제일 중요한 ANNO 시리즈의 근본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해양 선박 물류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을 ANNO의 근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나 아쉬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ANNO의 근본은 거주민들의 신분 상승과 그에 따른 수요 충족이 게임의 근간이라 생각하고 요번에 플레이한 아노2205(ANNO2205)도 이를 만족 시켰다고 생각한다.
아노2205(ANNO2205)를 플레이 했고 이 이후로 아노2070(ANNO2070)을 해볼 생각이다. 이는 아노2205(ANNO2205)보다 과거에 구입을 했는데 플레이를 하지 못한 제품이다. 앞으로 아노2070(ANNO2070) 플레이 해보고 리뷰를 쓰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아노1800(ANNO1800)으로 ANNO 시리즈를 시작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에 편의성으로 보아 아노1800(ANNO1800)로 시작했다면 아노ANNO1404(ANNO1404)는 좀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아노1800(ANNO1800) 만큼 아노2205(ANNO2205)도 나에게는 재미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아노2205(ANNO2205), 아노ANNO1404(ANNO1404 : history edition), 아노1800(ANNO1800)의 그랙픽 퀄리티만 보고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글이 아니라 좀 꺼려 질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어려움 없이 플레이 했다. 좀 읽기가 귀찮을 수도 있지만 많은 글이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ANNO 시리즈를 플레이 했던 사람이라면 금방 적응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상이다.
참조 : https://www.epicgames.com/store/ko/
[…] 참조 : [PC게임 리뷰] 아노1800(ANNO1800) 리뷰, [PC게임 리뷰]아노2205(ANNO2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