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 – 첫화며면


1. 아노1404(ANNO1404) 개요


요번에 리뷰할 게임은 ‘아노1404(ANNO1404)’이다. 면밀히 말하자면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 히스토리 에디션이다. 그래픽 개선과 4K 해상도 이용시 인터페이스 등 여러면에서 최적화를 거쳐서 출시되었다. 건설, 경영 게임의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비중은 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해상 전투와 지상 전투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컨텐츠를 포함하고자 하는 욕심 많은 게임이다.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초반에는 영문으로 플레이하다가 나름 한글 패치 자료를 찾아 보다가 괜찮은 자료가 있어서 링크를 공유 해보고자 한다. 또한 적용 방법까지 말이다.

아노 시리즈는 내가 게임 리뷰를 작성하고 2번째 작성한 게임이다. 첫 리뷰로는 ‘아노1800(ANNO1800)’이였고 이어서 ‘아노2205(ANNO2205)’, ‘아노2070(ANNO2070)’ 이였다. 개인적 추천 순으로는 공식 한글을 지원하는 ‘아노1800(ANNO1800)’을 먼저 추천한다.



이어서는 캠페인 스토리로는 요번에 소개하는 ‘아노1404(ANNO1404)’, 그래픽이나 편의성 쉽게 접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노2205(ANNO2205)’을 추천한다. 다만 둘다 공식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아노2070(ANNO2070)’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아노2070(ANNO2070)’는 4K 그래픽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UI등이 최적화 되어 있지 않아서 게임 플레이가 불편하다.

(참조 : [PC게임 리뷰] 아노2070(ANNO2070), [PC게임 리뷰]아노2205(ANNO2205), [PC게임 리뷰] 아노1800(ANNO1800))



‘아노1404(ANNO1404)’ 이전에 출시 되었던 아노 시리즈가 있긴 하다. 시험삼아 ‘아노1701(ANNO1701)’를 플레이 해볼려고 설치하고 튜토리얼을 돌리다가 이건 추억이 없으면 플레이 못할 게임이라 접었다. 아노 시리즈가 처음이라면 위에 추천한 순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아노1404(ANNO1404) 본문


2.1. 한글 패치 방법(파일 다운 블로그 링크)


구글에 한글 패치를 검색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자료를 공유해주는 분이 있어서 기존에도 소지하고 있던 한글패치가 있었으나 퀄리티가 보다 괜찮아서 공유하고 한글 패치 방법도 공유해 보겠다. (파일 공유 블로그 링크 : ‘예류과로 향하는 삶’ – 예류향(dgidugi))



공유해 주시는 파일 3개를 다운로드 받는다. 폰트는 아마도 번역에 최적화된 폰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블로그에 있는 내용만 보더라도 한글패치에는 문제 없겠지만 이미지로 방법을 나열하겠다. 만약을 위해서 파일 이름이 같은 파일을 대체하는 것이기에 기존 파일 위치를 옮기는 식으로 백업을 하는게 좋아 보인다.

폰트는 폰트 파일을 다운 받은 후 열어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설치된다.



나는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을 에픽게임즈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설치 폴더가 다음과 같았다. 필자는 E드라이브에 설치했지만 설치한 드라이브에 따라서 E:\ 부분은 다를 수 있다. (E:\Program Files\Epic Games\Anno1404)



‘addon 번역’에 있는 eng0.rda파일은 ‘addon’ 폴더에 복사, 붙여넣기로 이동 혹은 덮어쓰고



‘maindata 번역’에 있는 eng0.rda파일 ‘maindata’ 폴더에 복사, 붙여넣기로 이동 혹은 덮어쓰면 된다. 파일명은 변경하면 안된다.



그리고 게임을 실행하면 문제가 없다면 문자가 한글로 보일 것이다. 다만 조금 텍스트 등장이 더디는 문제가 생기나 플레이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2.2. 에픽게임즈 런처 캠페인 실행


오리지날 캠페인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고자 했는데 에픽스토어 유저라면 아마 나와 같은 ‘아노1404 베니스(ANNO1404 Venice : History Edition)’가 실행되어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플레이 못하는 문제가 있었으리라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UPlay라는 유비소프트 플랫폼에서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 실행 해야 한다.



에픽게임즈 런처 같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아노1404 베니스(ANNO1404 Venice : History Edition)’가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에픽게임즈 런처에서는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수 없다.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UPlay를 설치하고 로그인해서 게임 실행을 UPlay에서 해야한다.



플레이를 누르게 되면 메뉴가 나와서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를 고를 수 있다.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를 실행하면 오리지날 캠페인을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오리지날 캠페인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지 못하는지 생각하고 플레이 못하고 있다가 검색으로 알게 되었다.

다만 실제로 플레이 하다가 알게됐는데 캠페인 맵에 챕터1를 클리어 해도 다음 챕터가 캠페인 맵에 등장하지 않는 오류인지 버그가 있는 듯 싶다. 다시 재설치 해보고 영문판으로도 챕터1를 클리어 해도 다음 챕터가 캠페인 맵에 등장하지 않아서 해결해 볼려고 했으나 필자는 해결하지 못했다.



캠페인을 진행할려면 클리어 이후 다음 챕터를 진행하고 파일을 저장하는 식으로 저장한 파일을 불러와서 이어서 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을 끝내야 할 거 같다. 업적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챕터를 클리어하고 다음 단계가 화면상으로 표시가 안된다니 게임에 흥미가 반감될 수 있는 요소라 아쉽기만 하다.



2.3. 그래픽


그래픽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동시에 과거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다. 과거부터 놀라운 그래픽을 자랑했던 게임이기에 플레이 해보면 크게 불만은 없으리라고 본다. 그럼에도 스크린샷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는 화면의 상하 각도 조절이 자유롭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F2, F3, F4로 상하 각도를 조금은 조절할 수 있다.



‘아노1800(ANNO1800)’에 비교해도 크게 그래픽 적으로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티테일 적인 부분이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관찰하지 않고 대부분의 플레이 하는 위치의 화면에서는 플레이하는데 거슬릴 정도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2.4. 특징


아노 시리즈 총 4개를 플레이 하면서 아노 시리즈가 어떤 지향점을 갖고 시스템적으로 개선을 할려고 했는지 역사가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요번에 리뷰하는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도 괜찮은 컨탠츠가 많다.



기본적인 시스템 주민의 계급이 있고 수요를 충족시켜주면서 인구수를 늘리고 성정 시키고 이와 더불어 섬을 꾸미는 아노의 고유 특성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주민 수요에 생산 건물을 짓거나 무역을 통해서 공급을 해서 마을 규모를 늘리는 모든 아노 시리즈의 기본 시스템을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도 가지고 간다.



아노1404(ANNO1404) 다음에 나왔던 ‘아노2070(ANNO2070)’는 컨텐츠에 빈약함을 늘리기 위해 세력을 2개로 늘리고 ‘아노1404(ANNO1404)’에서 동방 세력이 했던 역할을 과학세력과 수중 섬으로 확장 시켰다. 컨텐츠는 많아졌지만 플레이에 복잡성으로 아마 마니아(극렬 팬)들은 좋아했을 것이라 본다.



이런 복잡성과 접근성에 대한 어려움에 게임을 쉽게 만들고 접근성을 좋게 해서 출시 된게 ‘아노2205(ANNO2205)’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픽적으로 뛰어나고 컨텐츠 게임 내에서 집중도를 떨어트리는 전투와 무역의 복잡성을 매우 단순화 시킨게 특징이다.

아노 시리즈의 2번째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선박 교역 물량 조절 컨텐츠(?)를 박살냈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맵을 이동하며 세계 맵 시스템을 넣음으로서 참신함을 더했다.



개인적으로 ‘아노1800(ANNO1800)’가 ‘아노1404(ANNO1404)’와 ‘아노2205(ANNO2205)’를 적절하게 섞어서 매우 괜찮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다시 ‘아노1404(ANNO1404 : History Edition)’로 돌아와서 1404라는 숫자에서 어렴풋 알겠지만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동방 세력에서는 초반에 마을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 향신료를 수입해야한다. 식민지에 대한 허가를 받고 동방 세력의 주민들의 섬을 성장 시켜야 한다.



윗쪽은 서양세력의 섬들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 지역에는 동방세력의 섬들이 위치하고 있다. 동방쪽은 사막으로 묘사된다.



요즘 게임과 비교하자면 컨텐츠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주민들이 늘어가고 어떤 것을 갈망하고 요구하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수요에 새로운 생산품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섬에 공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이후에 시리즈에서는 이 시리즈를 기본으로 한 상태에서 컨텐츠들이 추가되는 느낌을 받는다. 추가되면 추가되었지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본다. 이후에 시리즈들 보다는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5. 난이도


캠페인도 마지막 대성당을 짓는 캠페인만 아니라면 쉽게 플레이 했다. 대성당을 짓는 캠페인은 과거에 기억으로 여러번 시도 끝에 겨우겨우 성공했던 기억이 있다. 공급 실패로 순식간에 주민들의 계급이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파산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성향의 AI를 상대한다면 고생할 수는 있지만 난이도를 높이지 않고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 한다면 어렵지 않은 플레이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2.6. 플레이시간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건설, 경영 게임중에서 이련 류의 게임에 많은 시간을 쏟는 편이라 플레이시간이 상당하다. 맵 하나를 오픈하면 섬을 성장 시키고 도시를 꾸미는 등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 먹는 편이다.



유플레이에서 게임 시간을 보는 법을 몰라서 모르겠지만 에픽게임즈 런처에서는 24시간 38분을 플레이 하였다.



2.7. 초보 당시 진행을 방해한 요소 및 팁


초보 당시 캠페인 진행시 설명이 빈약해서 진행을 포기했던 적이 있다. 그런 것들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1. 건물을 지을려면 물류창고 혹은 시장 등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범위를 넓여주는 건물들을 먼저 건설해야 한다.



2. 새로운 섬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배에 필요한 물품 목재, 연장을 지닌 상태에서 해안가 주변에 가면 부두창고를 지을 수 있게 되는데 부두창고를 짓게되면 새로운 섬에 정착이 가능하다.



3. 인물 찾기, 게임 내에서 사람을 찾거나 물건을 찾는 퀘스트 같은 경우 실제로 거리를 거닐고 있는 인물을 클릭해야 퀘스트를 달성 할 수 있다. 찾아내서 이동 시키는 방법은 부두 창고 내에 물품 보관 장소에서 배로 인물을 이동 시키거나 물건을 이동 시킬 수 있다.



4. 주민 진급시 건물재료가 소비되므로 시장에서 눌러 진급을 중단할 수 있다. 그 상황에서 진급 가능한 주거지를 각각의 건물을 눌러 단추키 u를 누르는 식으로 필요한 주택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3. 아노1404(ANNO1404)마무리


아노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전에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뭔가 내가 처음 아노 시리즈를 접했던 ‘아노1404(ANNO1404)’에 대해서는 생각 의외로 할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게 놀랍다. 개인적으로는 담백하게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게임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으나 건설, 경영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노1404(ANNO1404)’를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아노 시리즈 중에서 ‘아노1404(ANNO1404)’를 두번째로 추천하는 바이다. 패치의 귀찮음도 있고 최근에 출시된 ‘아노1800(ANNO1800)’이 잘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쪽을 더 추천할 뿐이다. 대항해시대, 중세 시대의 도시를 성장시키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노1404(ANNO1404)’를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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