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PC게임 리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 – 첫화면


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 개요


저번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Age of Empire I: Definitive Edition)을 리뷰하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에 대해서도 작성할려고 했으나 오랜기간 미작성으로 남아있던 소재(?)를 작성해 보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과거 오리지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가 출시되는 시기에는 정작 게임을 플레이 해보지 못했다. 그 당시 컴퓨터 가격과 게임 패키지 가격은 생각 의외로 부담스러운 가격이였다. 더군다나 어린이에게는 플레이 해볼 기회도 좀 처럼 쉽지 않았다.



그나마 대중화에 성공한 스타크래프트만이 게임으로서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전국의 곳곳의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는 필수로 설치되어 있었고 프로 체계와 게임 대회도 신기하게 잘 정착됐다. 필자가 보기에는 게임의 난이도와 편의성이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도 대회까지 생기며 정착을 해가는 듯 싶었지만 스타크래프트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아무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에 관해서 말하면 중세의 지도자가 되어서 벙력들을 신이 된 마냥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흥미로운 일 일것이다.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과거 오프닝에서 체스를 말을 비유해서 왕의 병력 이동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체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되었다.

1에 비해서 2는 정말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는 느낌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보겠다.

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 특징


1. 향상된 조작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한는 같은 장르인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를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바는 정말로 잘만들어졌다. 컨트롤도 빠릿빠릿하며 1에서 유닛이 겹치거나 이동의 부자연스러움 같은 사소한 불편한 점들이 느껴지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 어택 커맨드 마냥 손쉬운 공격 명령에 의한 부대의 효율적 공격은 어렵기만 그럼에도 전작에 비해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를 하면서 느끼는 바이지만 이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실패한 원인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쯤에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정말 쉽게 만들어졌고 전략적 요소나 컨트롤할 요소가 매우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비해서 말이다.



2. 난이도


나름 친절하게 첫화면에 게임하는 법 익히기라는 메뉴로 게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본적인 것들을 알려준다. 스타크래프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나마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외로 게임의 난이도에 관해 작성해 본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많은 자원과 많은 많은 세력에 있다. 열린 맵 같은 경우에는 맵의 종류에 따라서 스타크래프트 처럼 본진, 앞마당 형식으로 맵을 꾸밀 수 있겠으나 스타크래프트에 장점은 정말로 간단하다는 점이라는 것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플레이하면서 깨닫게 된다.



심지어 4가지 자원을 구하는 방식도 여럿이라 이건 뭐 전략이나 조절해 줘야 하는 요소가 다양해서 최고로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가기가 쉽지 않다. 그 만큼 게임을 알아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게임이 오래되면서 효율에 대해서 알고 있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의 차이가 스타크래프트 보다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식량이라는 자원도 채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럿이다. 사냥, 목축, 어업, 농업, 교역 등 각 자원이 여러 소스들이 있다. 또한 다양한 세력들은 각자의 이점들이 있고 각자가 특수하게 연구할 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이 있다. 또한 특수한 유닛도 존재한다. 여러 세력들을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재미도 있겠으나 다른 세력임에도 크게 다르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체감하기에는 어렵기만 하다.



이런 점에서는 다음에 출시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이 홈타운 시스템을 도입해서 각 세력의 특징들을 스스로가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왜 도입했는지 알것 같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는 게임의 태생상 세력을 단순화하고 게임을 단순화 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제작사에서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소재의 특성상 충분히 흥미를 끌수 있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대중화에는 매우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소재 자체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시간 전략으로 복잡함을 풀어가는 것은 대중에게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턴제로 이루어진 문명 시리즈가 복잡함을 풀어가는데 더 유리하게 보일 정도이다.



정말 매력적인 게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개인적으로 게임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게임이 어렵게 느껴졌다. 잘 플레이하기가 어렵다.

난이도를 어려움 난이도로 맞추기만 해도 정말로 까다롭다. 자원 채취 효율을 인식하기 어렵다. 스타크래프트처럼 널리 교육(?)되지 않아서 일 것이다. 후에 나오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Age of Empire III: Definitive Edition)에서는 채취 효율을 직접적으로 표시해 주기도 한다.

아무튼 필자는 보통난이도에서 플레이하면 손쉽게 이기거나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간단하지 않았다. 세력에 따라서 플레이 방법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느껴지는 체감 난이도가 천차만별이였다. 세력별 특징이 달라서 세력끼리 상성이 존재한다고 느낄 정도이다. 아마도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3. 그래픽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역사의 모든 시대를 넣은게 아니라 1은 고대를 2는 중세를 딱 짤라서 그 시대에 맞추는 전략이 정말로 탁월해 보인다. 최근에 새롭게 그래픽 적으로 많은 개선을 시켜서 출시 되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움직임의 자연스러움과 컨트롤의 용이함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Age of Empire III: Definitive Edition) 즉 다음에 나올 작품보다 더 괜찮은 것 같다. 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Age of Empire III: Definitive Edition)보다 대회 활성화가 더 괜찮았는지 느낄 수 있는 바이다.



최근에 새롭게 향상된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인상적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특히나 건물이 부셔지는 모션은 매우 공들여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 개선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쪽의 그래픽 개선판이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매우 공들여서 개선을 진행했다고 보인다. 다만 4K 영역에서는 컨트롤 화면이 넓어져서 화면간 이동이 힘들다. 또한 유닛이 작아보여서 유닛의 움직임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4. 플레이 시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의 플레이 시간은 총 47시간을 플레이 하였다. 이와 같은 게임들의 플레이 시간은 조금만 플레이 한거 같은데 많은 플레이 시간을 잡아 먹는다. 다양한 세력, 다양한 유닛, 방대한 시나리오 깊게 들어가면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멀티플레이를 좋아하지는 않고 캠페인이나 게임 내에서 느낄수 있는 성장감을 즐기는 편인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는 이런 매력도가 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서 스토리의 재미와 성장감을 주는 점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가 정말로 잘 디자인되고 매력적이구나 생각한다.



5. 시나리오(캠페인)


전반적인 시나리오의 매력이 떨어진다. 시나리오 스토리 매력은 다음편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Age of Empire III: Definitive Edition)가 내게는 훨씬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는 세계 곳곳의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배경으로 시나리오를 플레이한다. 사실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일까?



극적인 요소들이 떨어지거나 의외로 타국의 역사적 사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일까? 게임 내에서 영웅들이 보잘것 없는 유닛으로 나와서 일까? 뭔가 성취감을 느낄 부분과 극적인 부분이 떨어져서 일까? 그냥 그 당시 캠페인 시나리오 수준일 수도 있다. 스타크래프트 1의 시나리오도 그렇게 차별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게 만드는 흡입력은 떨어지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국 성우진들의 내레이션이나 대사들은 흥미를 불러오며 질이 좋았다. 과거에 비해 게임내 내레이션이 생략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모르겠다. 아무튼 많은 공이 드러간 것으로 보인다.



시나리오를 위주로 플레이 했는데 과제들의 설명이 가끔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골치 아픈 경우가 종종있었다. 설명이 뭔가 퀴즈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전 시리즈가 그런 경향이 있다. 목표나 과제들이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목표가 번역이 안된 부분도 있다.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그나마 기억으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Age of Empire III: Definitive Edition)가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 마무리


어렸을때 하고 싶어서 안달났던 게임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를 리뷰해 보았다. 지금 해보니 알아가기 어려운 게임이다. 은근히 전략, 전술 게임은 알아내야 할 것이 많고 숙련도가 많이 필요한 게임이다. 조금식 알아가는 재미라고는 하지만 바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독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추억을 회상을 보다 쾌적해진 그래픽으로 느낄 수 있었기에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할인할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게임은 전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점이다. 문명이라는 게임과 비교하게 되는데 문명에서는 전투에 관해서는 만족감이 부족하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는 역사속 전투를 지휘하는 매력을 다분이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저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Age of Empire I: Definitive Edition)에서 부족하고 답답했던 부분을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시작한다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Age of Empire II: Definitive Edition)에서 시작하는게 괜찮아 보인다. 본문에서 어려움을 강조했지만 잘만든 게임이라 생각한다. 제작진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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