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주체할 수 없는 미육의 향>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첫화면


1.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개요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는 성인용 비주얼 노벨이다. 일반적인 게임 리뷰 블로그에서 다루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 게임 내 성행위 장면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상당 부분이 그 요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만 단순히 성적인 요소만을 앞세운 작품이라기보다는 나름의 스토리를 함께 풀어가는 게임이라는 점은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한 이유도 단순했다. 당시 성인용 게임이 궁금했던 시기였고, 여러 작품을 찾아보던 중 CG와 캐릭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대화 형식의 스토리이다.

한글 패치가 존재하여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다만 패치 파일이 백신 프로그램에서 바이러스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어 예외 처리가 필요했고, 설치와 실행 모두 관리자 권한으로 진행해야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게임 자체에서 진행을 막는 버그는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불편했던 부분은 백신이 한글 패치를 반복적으로 삭제하는 점이었다.

2.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본문


2.1. 특징


게임 진행 방식은 전형적인 비주얼 노벨이다. 대화를 읽고 선택지를 고르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구조이며, 선택에 따라 전개와 엔딩이 달라진다. 이전에 리뷰했던 ‘[PC게임 리뷰] 기적의 분식집‘과 비슷한 진행 방식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다만 가장 큰 차이점은 성행위 이벤트의 빈도이다. 일반적인 성인 비주얼 노벨은 히로인과의 관계가 엔딩 근처에서야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은 시작부터 매우 적극적으로 관련 장면이 등장한다. 성적인 요소의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첫화면 부터 뜬금 없이 허벅지 이다.

주인공은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좋은 평가를 받아 방학 동안 과외생의 집에 머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처음에는 평범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진행할수록 숨겨진 사정과 인물들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난다.

개인적으로는 성행위 장면이 많다는 점보다 생각보다 스토리가 괜찮았다는 점이 더 기억에 남는다. 물론 모든 전개가 납득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단순한 감상용 작품에서 끝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2.2. 그래픽 및 사운드


CG 품질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캐릭터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성행위 장면에서 일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연출은 당시 기준으로도 꽤 인상적이었다.

음성은 일본어 풀보이스이며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효과음은 다소 과장된 느낌이 있지만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은 충분히 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른 배경음은 적시적소에 잘 배치가 되어 있는 것 같아보인다. 효과음 쪽은 조금은 과장된 부분이 간혹 있고 조금은 투박한 부분이 있다는 점은 알아두길 바란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CG 장면

한편 괴외집에서 일정 스토리 진행이후 이동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솔직히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3D로 모델링이 되어 있는데 분명이 괜찮은 편이지만 잠깐 낯설게 느껴진다.

2D CG 품질은 이런류의 게임에 매우 낮은 품질의 이미지가 사용되는 게임들이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 괜찮은 편에 속한다. 또한 성행위 간에 묘사도 움직이는 이미지를 활용해서 정말 생동감 있게 잘 만든 작품으로 평가된다

2.3. 난이도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다. 진엔딩까지 보려면 여러 엔딩을 거쳐야 하며, 공략 없이 진행하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Totalog 공략을 참고하며 플레이했다.(공략 링크 : https://totalog.net/2049#google_vignette)

대부분이 대화를 진행해 나가며 스토리를 보는 플레이기 때문에 그렇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오히려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는 공략을 보면서 진행하는 것도 마음에 편하고 어려움이 없다. 손빠르기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머리를 요구한다고 하면 공략을 보면서 맞는지 확인하는 가운데에서 생기는 부하 정도라고 하겠다.

한편으로 공략없는 난이도로 따지면 이거 절대적으로 쉬운 게임이 아니다.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정말 험난한 과정을 거치는 게임이다. 필자로서는 진엔딩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서브 엔딩도 보아야 한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이 장면 기억해라. 저걸 선택하면 바로 Bad 엔딩이다. 초장부터 어이없게 Bad를 얻는다.

그리고 상당히 거북한 부분과 비도덕적(?)이라 할 수 있는 문학적(?) 허용이 존재하기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을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분의 사이트에서 공략을 확인했고 추천을 한다.

2.4. 플레이시간


정확한 플레이 시간은 기록하지 못했다. 여러 번 나누어 플레이했고, 이미 본 대화는 빠르게 스킵할 수 있어 반복 플레이의 부담은 크지 않았다.

한번 보았던 대화의 경우에는 빠르게 스킵을 할 수 있는 덕분에 아마도 반복해서 보고 싶지 않다면 금방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처음이라면 게임을 진득하게 즐기기 위해서 천천히 더빙이 되어 있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요.요.. 요망한!

총 플레이 시간을 남기지 못한 것에는 미안함을 남기며 중독성과 몰입도를 확인보면 몰입도는 취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은 지루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대부분 문자이고 글을 읽는 것이 주요한 부분이다. 다만 앞서서의 인간의 유희인 성행위를 보는 것(?)이 첨가되어 있다고 하겠다. 본능을 자극하기에 그 목적을 위해서 몰입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 충동이 적은 플레이어라면 게임의 흥미가 떨어져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적절하게 디펜스가 되어 있는 걸까? 이것도 위험한가?

중독성의 경우에는 일단 엔딩을 모두 클리어하게 되면 게임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다만 파일을 이동하다가 간혹 보게 된다면 잠깐 성행위 부분을 보는 충동이 살짝 존재할 수 있으며 그 정도의 충동이다. 그리고 그 게임을 했었지라는 과거의 기억을 더듬는 정도의 중독성이다.

3.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마무리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내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성행위를 묘사하는 게임의 리뷰는 2번째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전에는 가벼운 퍼즐 게임이 들어간 성인 게임인 ‘[PC게임 리뷰] 미러(Mirror)‘를 리뷰 했었다. 지금은 스팀에서 막혀있다.

물론, PS 게임 중 성인 게임인 ‘[PS4, 5게임 리뷰] 캐서린 풀보디(Catherine: Full Body)‘가 있기는 했지만 노출과 잔인성이 있었지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처럼 성행위를 직설적으로 전달하지는 않았다.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키스 장면 정도는 괜찮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거북할 수 있는 게임이라 딱히 플레이 해보라고는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생각보다 성행위 장면이 많다. 그럼에도 성행위 장면이 많다고 해도 생각보다 인상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도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기존의 여자친구에서 다른 여성으로 갈아타는 부분이 없지는 않고 여러 범죄적인 거침도 존재하지만 몇몇 부분은 좀 흥미롭게 스토리를 받아드릴 수 있었다.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가 아슬아슬하게 놓쳤다고 하자.


미육의 향기(媚肉の香り) – 주체할 수 없는 미육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만!

이런 장르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고 성행위가 상당한 게임에 내성이 있는 분이라면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할 게임이라고 하겠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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