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첫화면


1.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개요


내가 처음으로 플레이한 위쳐 시리즈이다.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는 과거 13년도 당시에 재미있는 게임이 없나 웹하드 사이트에서 게임을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게임이다. 장르는 판타지 액션 RPG로 생각한다.

내가 처음에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를 접했을 당시에는 위쳐3(The Witcher 3 : Wide Hunt)도 출시되기 전 이였다. 세이브 파일 기록으로는 13년도에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를 처음 접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겨우 블소(블레이드 앤 소울, MMORPG)라는 게임을 중옵으로 돌릴 사항으로 맞춘 컴퓨터를 갖추고 할 게임을 찾다가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를 맞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으로서는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의 인상이 나쁘지 않지만 처음에 맞은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의 인상은 별로 좋지 못했다. 물론 오프닝 영상에는 압도되었지만 말이다. 지금 보아도 대단하다.



첫 플레이 인상은 뭔 이런 게임이 있나 싶었다. 그리고 그 당시 컴퓨터로 높은 옵션으로 돌리기가 상당히 버거웠다. 놀라운 점은 지금 RTX3070를 사용하고 있는 현재도 울트라 옵션으로는 버겁다(?). GPU 사용률이 99%를 채우고 있다. 물론 4K해상도여서 그런것 같다. 그래도 10년전 게임인데….난감하다.

아무튼 처음은 튜토리얼에서 난이도를 설정하는 투기장으로 시작한게 내 인식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전투 난이도가 상당했었다. 안좋은 첫 인상으로 게임은 결국 관으로 들어갔고 위쳐3(The Witcher 3 : Wide Hunt)가 출시될 쯤에 15년도에 유튜브 영상으로 위쳐3(The Witcher 3 : Wide Hunt)를 접하고 다시금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를 플레이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튜토리얼 시작

그 당시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의 그래픽은 매우 수려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에야 각이 져있어 보이고 조금은 안좋아 보이지만 당시에는 괜찮았다. 지금도 플레이 하는데는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요번에 다시금 자료를 모으기 위해서 위쳐2를 실행하기 위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남겨 보겠다.

1.1. 위쳐2 실행 시행착오 및 한글 설정(스팀 기준)


스팀에서 위쳐2의 상점페이지에서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설치하고 실행하면 설정에 한글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실행시 오류가 뜨는데 검색을 통해 해결 했다.



내가 참조한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https://sanynag.tistory.com/449

개인적으로 파일 백업 해둔 파일(base_scripts.dzip) 구글 드라이브 링크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96577o8R5u6Y0bArNhDlwk5mtaldEori?usp=share_link



2.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본문


2.1. 특징


초기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에 대한 인식은 잠입 액션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선형적인 플레이 형식에 가끔 나오는 대화의 선택지는 스토리형 게임도 생각이 나게 했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어느 시점이 되자 특정 장소에서 온라인 게임에서처럼 퀘스트를 받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변화에 있었다.

느낌 상으로는 줄거리를 따라가는 게임이긴 하지만 구간마다 오픈월드 형식을 따른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전 지역으로는 돌아갈 수 없기에 선형적인 진행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플롯삼 마을(?)

위쳐3(The Witcher 3 : Wide Hunt)에서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의 클리어 세이브 파일을 가지고 어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해택은 그닥 매력적인 것이 아니기에 정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위쳐2에서 광란의 파티로 얻은 게롤트의 목부분의 괴상한 문신이 세이브 파일로 시작하면 옮겨 오는데 X같은 영향이다.)

상술이다. 조금은 스토리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뭐가 다른지 알려줘야지 평범한 유저로서는 다른점을 모른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새 게임 메뉴

나도 세이브 파일을 가지고 새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요소 때문에 위쳐1 타이틀을 플레이 했지만 나름 이전 게임에서 상당히 잘 갖춰지고 좋은 장비였고 상당한 액수의 돈이라 생각했지만 이전되는 돈과 장비는 정말 보잘 것 없는 장비로 초반을 지나면 버려질 정도의 장비여서 씁쓸 하기만 했다.

과거의 게임이기에 플레이에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무려 위쳐3에도 플레이에 불편함이 상당했으니 말이다. 위쳐1에 비해서 위쳐2는 할만한 것이다.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어디로 가는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맵은 표시되는데 그 장소로 갈 수가 없어서 결국은 공략을 본 기억이 있다. 플레이 할때 공략을 볼 수 있도록 잘 작성되어 있는 웹문서를 즐겨찾기 해놓고 막힐때 마다 참고하기 바란다.

2.2. 스토리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것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위쳐3만 플레이 하더라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유튜브에 스토리 영상 같은 것도 많고 오히려 이전 위쳐1이나 위쳐2를 플레이 하는 것보다 위쳐를 접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전투와 돈 벌이를 위해서 시간을 쏟느라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선택에 의해서 조금씩 달라지는 게임의 특성상 선택에 따른 스토리를 일일이 확인 하려고 하면 플레이 시간이 길어진다.



그럼에도 위쳐2를 직접 플레이 해보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물론 말이 많고 영상이 많은 게임을 싫어한다면 걸리적 거리는 요소이지만 스토리를 즐기면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라면 충분히 게임이 깊게 빠져 들어갈 것이다.

나는 평가하길 위쳐3의 오리지날 스토리만 본다면 위쳐2가 종합 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었었다. 위쳐3의 평가는 DLC인 블러드 앤 와인을 플레이하면서 위쳐3를 더 높게 평가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영상으로 스토리를 보는게 아닌 위쳐2를 직접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선택지에서 선택을 했다면 다른 경우를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 다시말해서 자신의 선택을 뒤로 무르지 않고 한번 끝까지 진행하길 권장한다. 이런 게임류는 뒤를 보면 게임이 재미가 떨어지고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자신이 생각하길 완전한(?) 좋은 스토리 라인을 원한다면 공략을 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미리 스포 당하면서 플레이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당신이 원하는 결과는 없을테니까…)



선택이 자신의 의도와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조금은 씁쓸한 결과나 나오는 경우도 존재한다. 내가 위쳐2를 다시금 플레이 하게된 이유이다. 너무나도 투박한 시대 배경이 매우 흥미로워서였다.

스토리의 배경에서 재미있는 것은 플레이어도 위쳐에 관해서 모르고 플레이 당하는(?) 게롤트도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기억상실 상태였다는 점이다. 별거 아닌 설정일 수 있으나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을 내가 플레이하는 주인공도 모른다는 점이 동일감(?)이 느껴져서 흥미로웠다.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모르는 상태인 게롤트의 입장에 녹아들 수 있는 장치였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뭐 특출날것 없게 느껴진다. 위쳐3를 플레이하고 나서야 위쳐2에서 언급되는 내용들이 점점 피부에 와닫는 현재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배경 세력에 관한 내용과 인물에 관한 내용이 너무나 불친절하고 표면적으로만 느껴진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내용의 무게감과 스토리의 진행은 위쳐2가 위쳐3보다 좋은 점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위쳐2의 분량이 위쳐3에 비해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스토리의 알송달송함과 늘어지지 않는 볼륨이 개인적으로는 더 만족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

2.3. 그래픽


지금 플레이 하더라도 나쁘지는 않은 그래픽이다. 꽤나 오래된 게임이긴 해도 괜찮다. 조금은 각진 느낌이 들긴하지만 괜찮은 수준이다. 그래픽에 관해서는 왠지 말할 만한 요소들이 없는 듯 싶다.

그래픽에 관해서 할말이 많은 것은 이전 위쳐1에 관해서이지 위쳐2는 아니다. 오히려 위쳐1에서의 충격 때문에 위쳐2가 좋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위쳐3를 플레이 하기 전에 위쳐2를 마치고 기어이 위쳐1을 플레이를 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위쳐2를 플레이하면서 나름의 팬심이 생겨서 위쳐1을 플레이 했다가 정말로 곤혹스러웠다. 물론 고전게임을 그래픽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위쳐1의 문제는 그래픽만으로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다는 것이다.(위쳐1의 게임 전투와 플레이 시스템이 견디기 힘들었다.)

현재로서도 그렇게 그래픽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몇년 후면 위쳐2의 그래픽도 도저히 못볼 수준이 될 수도 있겠다. 과거에 엄청난 그래픽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지금보면 정말 구린 그래픽인 게임이 있으니 말이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스토리 대화

이미지를 뽑기 위해서 최근에 저장 파일을 불러와서 잠깐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꽤나 수려한 그래픽이다. 다만 이상하게 다시금 플레이 하는데 튕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예상되는 문제 원인은 최근에 바꾼 모니터와 윈도우11로의 업그레이드가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11에서 조금은 게임이 불안정하지 않나 싶다.

2.4. 난이도


액션 RPG 게임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통 난이도라도 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에는 워낙 어려운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위쳐2가 출시한 당시에는 내 생각으로는 전투가 꽤나 까다로운 게임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에 새게임을 누르면 튜토리얼을 시작할 것이냐고 묻는다. 튜토리얼에서 채집법 물약 만드는법 물약 섭취법과 명상하는 법 등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투기장으로 가서 전투 방법을 간단히 알려주며 간단한 전투를 통해서 난이도를 설정하거나 투기장을 나가 스스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새 게임 시작시

나름 액션 RPG에 경험은 있어서 보통 난이도로 진행해도 되겠지 싶었지만 위쳐2의 난이도에도 어려워했다. 살벌한 후방 데미지와 상대의 상당한 공격력은 보통 난이도라 할지라도 어려움을 극대화 했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진행했지만 결국 몬스터들을 맞이 했을때 결국은 공략을 찾아보게 되었다. 구역에 따라서 맵이 몬스터가 지속적으로 다시 출현하는 장소에서 반복 작업을 통해 소재를 얻고 소일거리로(도박, 결투) 돈을 조금씩 모아서 폭탄을 만들거나 괜찮은 공격력의 검이나 장구류를 만들거나 착용하는 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폭탄의 사용

돈을 모으고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서 좋은 무기를 사는 작업이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은 부분이지만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맛이 있고 또한 반복(?)되는 전투를 통해서 자신의 전투 능력을 가다듬을 수 있다.

액션 게임에 그렇게 못쓸 컨트롤 능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보통 난이도 임에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뭐 요즘에는 워낙 어려운 게임들이 많아서 위쳐2가 어렵다고 생각을 안할 수 있겠으나 내 과거 플레이 경험으로는 상당한 난이도였다.

자존심 때문에 쉬움 난이도는 진행을 하지 않았지만 정말 위쳐3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스토리 라인을 볼려고 플레이 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쉬움 난이도로 진행하길 바란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전투 상호작용 중

캐주얼 액션 RPG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고난이도 소울류의 난이도(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 본, 세키로)까지는 아니다. 그 중간 사이에 존재하는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 소울의 게임을 차근차근 깨나갈 정도의 실력이라면 그렇게는 어려운 난이도는 아닐 수 있다.

캐쥬얼 액션 RPG에서도 난이도의 어려움을 느끼는 정도라면 정말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캐쥬얼 액션 RPG라 하면 예로 리뷰했던 툼레이더를 들수있겠다. 위쳐2를 해보면 위쳐3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캐쥬얼 해졌다고 생각될 것이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게임내 실제 전투 장면

전투 난이도 이외에 퀘스트 진행이나 다른 세부적인 위치나 방법들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부커씨의 블로그를 추천한다. 만약에라도 위쳐1을 플레이 할 생각이라면 개인적인 경고로 공략을 보면서 진행 하여야만 한다. 아니면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시간도 소비할 것이다.

2.5. 플레이시간


과거 플레이를 스팀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기록이 없지만 전체 플레이를 2회 돌렸다. 아마도 대략 60시간은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 플레이한 것으로 기억한다.

금방 끝낼 수 있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득히 진행을 해야하는 게임이다. 위쳐1에 비해서 많은 부분 게임이 편해졌다고 해도 플레이가 요즘 게임에 비해서 불편한 점이 꽤나 있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스토리 컷

위쳐3도 맵의 위치나 퀘스트 위치를 찾느라 고생하는 편이지만 위쳐2도 꽤나 퀘스트 위치를 찾는데 고생할 것이다. 왠만하면 스포가 될지 언정 막힐 것을 대비해서 공략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그러면 화딱지가 나는 부분이 꽤나 존재한다.

뭔가 위치나 인물을 찾는데 내 독해 능력이 부족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까다로웠다. 그런 식으로 시간을 낭비한 적이 꽤나 있었다고 생각난다. 공략을 안보면 이전 위쳐1와 같이 이리저리 이동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수 있으니 동선으로 인한 시간 낭비가 꽤나 상당하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위쳐2 (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 자주 보게될 장면(?)

뭐… 공략을 보고도 해매는 경우도 있다. 당신에게 행운이 있기를…

위쳐2도 꽤나 플레이 시간이 들어가기에 시간이 없는 현대인이라면 위쳐3만 플레이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위쳐2(The Witcher 2 : Assassins of Kings)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에 어려움이 느껴지는 게임이다. 플레이의 답답함으로 필자는 구글에서 공략 검색을 통해서 도움을 받았다. 그럼에도 위쳐2의 경우에는 공략 검색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편이라고 하겠다.

또한 위쳐3의 경우에도 스토리를 진행하는데에는 공략을 여러번 살펴보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한 편이였다.(그럼에도 위쳐3 처음 플레이에 베드(bad)엔딩을…) 반면 위쳐1의 경우에는 공략없이 플레이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플레이 진행의 막힘 여부가 공략 필요의 핵심이라 Bad, Good의 엔딩 여부로 공략을 보라는게 아니다.

참고로 위쳐2의 엔딩은 나쁘다 혹은 좋다고 판명되지 않는다고 본다. 당신의 선택의 결과가 겹겹히 쌓인 그 자체가 게임의 엔딩이 될 것이다.



위쳐1의 경우 그래픽의 부족함으로 견디기 힘들고 공략 없이 심사숙고 해서 플레이 하더라도 숨겨진 진실을 밣혀내기가 어렵기만 하다. 만약에 위쳐1을 플레이 할 생각이 있다면 정말로 구글에서 공략을 검색해서 그것을 일일이 참고해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략을 보며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여러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심지어 개인적으로 공략을 읽고 있음에도 어느 부분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또한 이리저리 이동을 시키는데 게롤트의 이동 속도는 요즘 게임을 생각하면 견뎌내기 힘든 수준이다.



다시금 위쳐2의 이야기로 돌아가 위처2의 재미의 요소 중 하나는 내가 옳다고 선택한 선택지가 매우 안좋은 결과로 다가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현실감을 느껴 색다른 재미였다. ‘현실은 시궁창이다.’라는 것을 잘 표현한 게임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내가 도적에게 피해를 당하는 상인을 구해주게 되는데 그 상인이 인신매매범인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또는 내가 풀어준 탈영병이 다른 곳에서 강간범이 되는 경우처럼 당시에는 선을 행했지만 그 선이 악이 되는 경우가 매우 당황스럽게도 하고 흥미롭게도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위쳐3에 비교해서 그래픽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쳐2도 위쳐3에 뒤쳐지지 않는 재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위쳐3의 자유도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위쳐 시리즈의 흥미로운 점은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다는 것을 꾸준히 스토리를 통해서 상기 시켜준다. 현실은 누군가의 행동과 생각으로 인해서 나에게 선이 되기도 악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 위쳐 스토리에 재미있는 점이다.



위쳐3에서는 조금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잘 녹여둔것 같다. 개인적으로 위쳐3의 초점은 다른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위쳐3 리뷰에서 언급하겠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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