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첫화면


1.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개요


우주와 관련된 게임이다. 스팀에서 둘러보던 중 알게 되었다. 어렸을 적 플레이 했지만 찾지 못한 게임 중 우주선에 쉴드가 있고 간단한 전투가 존재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 게임이 생각나서 선택하게 되었다.

게임의 주된 특징은 로그라이크 즉, 선택을 결과를 볼 때까지 되돌리지 못하는 게임적 특징을 가졌다. 다시말해 진행이 자동저장 되고 실수를 되돌릴 수 없다는게 특징이다.

또한 성장한 결과가 마지막에 판별되는 게임적 특징으로 이전에 리뷰했던 ‘[PC게임 리뷰] 미남북전쟁 게임(Ultimate General: Civil War)‘가 생각났다.



앞서 언급한 게임보다 로그라이크 특징과 운적인 요소가 상당히 존재하기에 진행에 관해서 매우 비슷한 게임은 ‘[PC게임 리뷰] 슬라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이다.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지만 스팀 평가 등에서 한글패치 링크가 있어서 쉽게 한글을 적용해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다만 아마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간혹 게임 버젼과 한글패치가 엇나간 과거 기억이 있다. 최근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또한 플레이 당시에 간혹 선택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존재하기도 했다. 과거에 한글패치를 한적이 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어서 확신은 없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플레이하기 전에 적용한 한글패치 방법을 적어두고 본문을 시작해 보겠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유일하게 발견한 부실한 한글패치 요소

1.1. 시작전 한글패치 적용


(22.03.04 적용 및 실행 확인) : 한글패치 관련 링크


다운받은 한글패치 압축파일 내용

압축풀고 난 후 폴더와 파일

스팀 라이브러리 내 FTL 선택 후 설치된 폴더 열기
설치된 폴더

압축을 풀어준 한글패치 파일을 복사 붙여넣기 하는 중


게임 실행 후 한글패치 적용전

옵션을 눌러 언어 적용을 위해 Change Language 선택

이후 한국어 선택

적용된 한글

2.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본문


2.1. 특징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의 스토리(?) 혹은 진행은 반란군에게 쫓기는 플레이어 연합군(?) 우주선이 있고 이를 피해서 본진(?)으로 항해하는 진행이다.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 길이 매우 험난하다.

맵(섹터) 왼쪽에서 몰려오는 반란군을 따돌리며 맵 오른쪽 출구쪽으로 향해를 해야한다. 맵의 각 지역(신호소, 통신소)을 돌면서 자원을 모으고 맵에 존재하는 상점에 가서 무기를 사거나 동료를 영입하거나 보조시설을 설치하는 등 함선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성장하는 진행이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도약을 누르면 표시되는 맵

출구에 당도하면 다음 섹터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섹터를 진행할 수록 적들은 강해지고 얻을 수 있는 스크랩(돈)과 자원의 양은 늘어난다. 상점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와 설비도 좋아지는지는 모르겠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경고 지역과 출구에서 등장하는 다음 섹터 단추

아무튼 마지막 맵(섹터)에 당도하면 특정 지역에서 보스를 맞이하게 되며 보스의 함선을 파괴하면 게임을 승리하게 된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압도적인 보스 반란군 기함

난이도에서 언급하겠지만 필자에게는 꽤나 어려운 게임이였다. 분명이 쉬움 난이도임에도 운에 따라서 마지막까지 가지도 못하고 여럿 판을 반복하게 되었다. 몇번이나 속으로 생각했지만 이 정도 전력 차이면 연방군은 반란군에게 몇번이라도 져야한다.

아마도 연방군은 매우매우 부패한 조직임이 틀림없다. 아마 첫 보스전을 맞이했을때 ‘연방군 이새끼들은 지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플레이어가 정말로 영웅인 것이다.

반복 플레이로만 보면 비슷하다고 언급했던 ‘[PC게임 리뷰] 슬라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와 꽤나 비슷하다. 그럼에도 턴제 카드 전투(?) 게임과 실시간 전투 게임과의 그 간극 때문인지 몰라도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게임오버 및 실패에서 오는 심리적 타격이 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심리적 타격의 차이를 분석하면 슬라이더 스파이어에서는 패배 원인이 단순 체력 하나지만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에서의 패배 방법이 꽤나 다체롭다. 플레이 해본다면 느낄 것이다. 황당한 경험을 많이 할 것이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를 플레이시 전투에 있어서 플레이어는 키보드의 Space 키를 꽤나 많이 누르게 될 것이다. 전투가 실시간 전투라고 언급했지만 Space키(정지)를 활용하여 당신은 턴제와 같이 플레이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상황이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기본이 실시간 전투 이기에 정지 타이밍을 놓칠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멈춤 기능은 매우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다.

게임 진행이 슬라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와 비슷하게 마지막 단계까지 가는 여정이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마지막 단계까지 가는 단계는 중간 보스가 없는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이 좀 더 쉽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보스는 첫 플레이 때 기억으로는 벽을 보았다. 난이도가 상당하다. 클리어 하는 영상을 보고는 이게 깰수 있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다시 도전할 수 있었지 클리어 영상을 못봤으면 게임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패배를 직감하는 상황

물론 클리어 영상을 봤어도 두번째 플레이도 수차례 플레이 했어도 장비가 애매하게 갖춰진 상태라면 시간 낭비하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나 고민이 되게 만든다. 또한 장비를 잘 갖췄어도 운이 나쁘면 내 공격은 빗맞고 상대 공격은 다 맞는 환상적인 상황으로 질 수도 있다.

당신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전략을 쌓고 해결책을 생각해 두지만 로그라이크 게임 특성상 꽤나 오랜 플레이를 반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운이 정말 중요한 게임이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우리의 선원은 어디로…

[PC게임 리뷰] 슬라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와 다른점은 ‘슬라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의 경우에는 실패를 반복하면 경험치가 쌓이고 새로운 추가 카드들이 생겨서 성장감을 주고 난이도가 조금 내려간다는 느낌을 받는데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의 경우에는 그런 이점은 없다.

성장한다는 것이 플레이어 스스로의 대처 능력이 좋아질 뿐이다. 즉, 무기와 보조설비 고르는 능력과 상대 함선에 따른 대처 능력이 좋아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실패를 누적 하더라도 게임 시스템 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이점을 주지는 않는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선택의 연속… 당신의 선택은?

시스템 상 성장감과 성취감이 조금은 부족할 수 있는데 이를 보조 해주는 과제 해결 보상이 있다. 과제를 해결하면 잠금되어 있는 시작하는 함선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성장이라고 하기 보다는 성취에 해당할 것이다.



새로운 시작 함선의 플레이는 새로운 캐릭터로 플레이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같은 이름의 함선에 나중에 얻은 타입 이라도 더 업그레이드 된 함선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더 플레이가 좋지 않는 경우도 있다.

2.2. 그래픽 & 사운드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사운드도 거슬리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다. 조금은 우울한 배경음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높은 차원의 그래픽이 아니라 간단한 그래픽이라 큰 사양은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멋진 함선… 성능은? 글쎄…

오히려 구성 요소들이 꽤나 난잡하게 보이기도 한다. 게임에서 받은 심리적 타격이 꽤나 리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 좋게 말하면 아기자기 나쁘게 말하면 조잡하고 난잡이라고 하겠다.

우주 공간의 공허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조금은 우울한 배경음을 채택했다고 보이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2.3. 난이도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 하더라도 난이도가 어렵다. 로그라이크 특징을 지녀서 실력 및 운에 따라서 1회 보스 클리어에 필요한 플레이 시간도 매우 길어진다. 게임오버를 반복해가며 시행착오를 겪어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이다.

운적인 요소가 강해서 원하는 아이템이나 구성이 갖춰지지 않는 경우가 꽤나 나온다. 그럴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쉬움 난이도로도 마지막 보스를 클리어 하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그럼에도 무기만 잘 갖춰진다면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기도 하다. 즉, 운적인 요소에 두손 모아서 기도를 해야한다. 변변치 않은 무기와 보조시설로는 마지막 보스에게 흠집도 남길 수 없기에 좌절감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또다른 도전과 실패

그 외에도 진행중에 별 이상한 상황에 어이가 없는 게임오버를 당하는 경우가 여러차례 등장할 것이다. 예를 들어 막다른 길로 우주선을 몰아서 반란군 웨이브에 휩쓸려 결국은 완파되어 끝이나는 경우도 있고 화재에 선원이 모두 타죽는 경우도 있다.

산소실 있는 선체에 난 구멍과 산소실을 고치지 못해서 질식해서 죽는 경우도 있다. 외부에서 처들어온 외부 선원에 의해서 몰살되는 경우도 있고 해킹 공격이 산소실에 들어와 전투중 질식하는 경우도 있었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또또다른 도전과 실패…?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패배가 생각 이외로 많이 발생한다. 황당했던 경우는 백병전을 하러 적 함선에 들어갔는데 그대로 그 함선이 달아나서 선원 둘을 잃어 버린 경우도 존재했다.

아무튼 필자에게는 어려운 게임이였다. 매우 골치 아픈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플레이하게 된다면 도전적인 게임이 되리라 생각한다.

2.4. 플레이시간


총 61시간을 플레이 하였다. 스팀 라이브러리 플레이 시간 상위에 랭크한 게임이다. 재미도 재미이지만 그 보다는 도전 욕구를 불러오는 게임이였다. 꽤나 어이없고 아슬아슬하며 아쉬운 상황이 많았기에 반복해서 도전할 수 밖에 없었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61시간의 긴 도전…

플레이어를 약올리는 능력이 있는 게임이다. 분명이 끝이 있는 게임이지만 끝이 없이 반복하게된다. 그 이유는 수집욕이 있다면 그럴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과제를 해결하게되면 잠금되어 있던 함선들이 해금되는데 이를 얻기 위해서 여러차례 도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특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여러번 반복하게 만드는 특징을 지닌 게임이다. 대체로 보스를 만나서 공략하는데는 2~4시간이면 가능해 보인다. 천천히 공략한다고 해도 4시간 안에는 보스를 만나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선택지를 그냥 넘기기 시작한다면 2시간 이내에 보스전에 돌입할 것이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거의 2시간 만의 조우…

3.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마무리


지독한 게임이다. 운이 필요한 게임이다. 제대로 장비와 설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맞이하는 보스전은 기도의 연속일 것이다. 내 함선으로 날라오는 미사일과 레이저가 빗 맞기를 바라며 내가 쏜 미사일이나 레이저가 제발 맞기를 기도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에도 확률을 뚫고 겨우겨우 보스전을 잡게 되었을 때의 쾌감(?)이 있다. 물론 필자는 허탈감도 동시에 느꼈다. ‘이걸 또 반복해서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한번 보스전을 성공하고 나면 나름 공략법을 깨우친거 같아서 자신만만 하지만 결국은 운이다. 지나치게 얻지 못한 스크랩과 연료가 부족해서 서버린 자신의 함정에 실력이 아니라 운에 결과가 많이 좌우되는 게임임을 느낄 것이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는 꽤나 중독성 있는 게임이다. 조금 더 반복하면 운이 좋아서 깰 수 있을 것 같은 그 느낌이 게임을 지속하게 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 – 74번 시도에 4번 성공…

솔직히 패스터 댄 라이트(FTL: Faster Than Light)를 추천할지 안할지 애매한 느낌이 있다.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짜증나는 부분도 있다. 꽤나 반복적이고 단순한 전투에 의해서 지루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난이도가 운적인 요소로 어렵지만 꽤나 큰 성취감를 주기도 했던 게임이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운적인 요소뿐만아니라 같은 구성이라도 활용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운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흥미가 있다면 즐겨보길 바란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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