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첫화면


1.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개요


처음에 흠심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때 무슨 게임 이름이 흠심인가? 했었다. 순간 심즈가 생각났었다. 메트로가 전철이나 철도 시스템이 아니라 메트로 시티가 연상 되어서 도시 건설 게임인가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상은 전철을 운행하는 게임이였다. 방송을 지속적으로 봐주시는 팔로우께서 추천을 해주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나름 직장인이니 시간이 없지 돈이 없나 하는 생각에 바로 구매하고 플레이 하게 되었다. 스팀 정가는 22,000원 이였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22,000원의 가격 괜찮은건가?

현재 플레이를 마무리를 한 상태에서 많은 내용이 나올것 같지는 않지만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의 경우 게임적인 특성 보다는 시뮬레이션이라는 특징이 큰 게임이다.

개요에서 한글화 정도를 늘 설명하는데 한국 개발자가 만든 게임으로 알고 있어 이 부분은 아마 문제 없을 것이다. 다만 한국어가 맞긴 한데 특수한 용어들이 있어서 용어에 따른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 튜토리얼이 과정이 있지는 않고 단순히 설명서와 같은 도움말이 있다.

개요는 이쯤하고 본문을 진행하겠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괜찮은 그래픽에 놀랍긴 하다.

2.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본문


2.1. 특징


개요에서도 언급했지만 게임적인 부분이 조금은 부족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대신 시뮬레이션이라는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기관사 입장에서 운전해보는 게임이다.

게임내 과제라든지 퀘스트는 직접 주워지지 않는다. 다만 여러 운행 단위의 시나리오가 있어서 그것을 선택해고 이후에 자신이 플레이 해보고 싶은 차량 세대를 선택하면 바로 게임이 진행되며 그 운영 과정을 마치면 완료하게 되는 진행이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시나리오 선택 이후 차량 선택 화면

또한 시작 조건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조금은 초기 조작에 영향이 있다.

그럼에도 차량 세대에 따라서 조작 장치들에 조그만 차이가 있을 뿐이지 주요 운전 방법은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전차 한세대의 운전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다면 문제 없이 다른 전차들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플레이 하면서 버그가 한번 있었는데 마지막 구로 차량기지로 향하던 도중 전철 주변을 보는 시야에서 순간 멀리서 떨어져서 보는 시야가 되고 컨트롤이 안되는 문제가 생겨서 시나리오를 완료하지 못하고 마무리한 시나리오가 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알 수없는 버그로 진행이 불가… 요번 시나리오는 종료 했다.

그것만 제외하고는 그렇게 버그로 플레이가 문제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2.2. 그래픽과 사운드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실제로 1호선 전철을 탔을 때 배경과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전철 내부를 확인하거나 전차 시야에 제한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앞부분에 시야가 위치하고 멀리 벗어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다. 설마하니 건물 뒤는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좌우로 좀 더 시야의 범위를 넓혀주고 차량 중간이나 뒷부분에 시야가 놓아지거나 조금은 더 자유로웠으면 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놀라운 그래픽 멋지긴 하다.

사운드는 최근의 전철의 안내음은 아니지만 과거에 들었던 안내음이 오랜만에 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았고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한다. 전철의 이동 소리와 출발할 때 특유의 기동음 등 전반적으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곡선 지점의 소리와 브레이크 소리, 조작음 등 디테일들이 괜찮게 느껴졌다. 실제로 운전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조작 안내음이 실제로 전철을 운영할 때에도 나는지는 의문이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아름답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지정 속도를 초과하거나 정차역을 지나쳤을 때 나오는 경고음과 그 경고 장치를 끄는 것을 몰랐을 때 정말 당황스럽고 황당한 경험이 있는데 플레이가 나름 익숙해 지고 나서는 그렇게 문제 될 일이 아니여서 그 경고 소음(?)이 문제될 일이 없을 것이다.

2.3. 난이도


‘흠심 메트로(Hmmsim Metro)’의 어려움은 크게 용어, 플레이 방법 설명 부족이라 할 수 있다.

튜토리얼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단순히 게임 설명서 혹은 도움말이 있으며 전철에 운영에 필요한 전원 단추를 올리거나 초기 조건을 맞추는 것은 처음에는 난감하긴 하지만 차근이 튜토리얼이라는 설명서를 보게 된다면 알게 될 것이다.

그것보다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키로 무엇이 조작 되는지 찾는데 시행착오를 겪었다. 즉, 단축키 설명이 게임 진행중에 나오지 않고 설정 창에서 단축키를 보면서 유추를 해야한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거리의 미달… 다음번에는 성공해야지!라는 마음이 들게한다.

그점이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어려운 점이다. 그리고 단축키에 해당하는 조작 역할(?)을 유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A, Z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Space 키를 누른 상태에서 조작을 해야한다.

물론 설명에는 나와 있기는 하지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단축키 표와 튜토리얼의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기억해야 한다. DSD라고 들어 보았는가? 이렇듯 익숙하지 않은 용어로 진행에 답답함이 있을 수 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DSD가 무엇인데 어떻게 누르는데? (Space바를 누르면 된다.)

주간제어기, 제동변 등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주간제어기는 쉽게 가속 페달, 제동변은 브레이크 페달이라 생각하면된다. 추가로 역전기는 전진 후진을 할 수 있는 기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배전반 설정은 그냥 전부 켜두면 아마도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배전반의 위치를 찾고 그 위치가 맞는지도 고생할 것이다. 튜토리얼에 있는 설명보다 오히려 실제 배전반에 있는 한글 설명이 더 이해하기 쉽게 느껴진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로 플레이 접근이 어렵다.

튜토리얼에 있는 설명은 단순히 올려야 하는(켜야 하는) 스위치를 영문으로 나열했을 뿐이라 굳이? 그렇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나 생각된다. 막상 배전반을 보면 영어 글씨는 작아서 찾기도 힘들다. 단순히 그림과 비교해서 스위치를 올리는게 오히려 편할 정도이다.

이렇듯 게임 자체가 설명과 안내에 약간의 진입 장벽이 느껴진다. 그에 따른 어려움이라 하겠다. 그리고 처음하게 된다면 셋팅이 전부 되어 있는 것으로 시작하길 바란다. 출입문 수동 조작의 경우에는 매우매우 플레이가 번거로워진다. 또한 그에 따른 성취감이나 성장감은 크지 않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튜토리얼에는 영어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무엇을 올리는지 모르게 된다. 오히려 인게임에서 영어와 한글로 표시된다.

2.4. 플레이 시간


게임적인 요소가 적어서 그런지 분명히 시나리오의 숫자는 많지만 굳이 플레이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를 않는다. 도전과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이라도 과제라는 것이 있었으면 몰입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나름 몰입성이 있다. 정차역에 알맞게 정차하게 되면 나름의 성취감이 있다. 또한 실수를 하게 되면 다음번에는 만회하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켜서 은근히 진행을 계속하게 되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양호 -200!!

다만 현재 다시 플레이 하고 싶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시작하게 되면 아마 확실히 몰입해서 플레이 하긴 할 것이다. 그럼에도 컨텐츠가 부족하고 너무나 밋밋한 느낌이 들게하는 게임이다.

나의 총 플레이 시간은 6.4시간이다. 솔직히 정가에 비해서는 플레이 시간이 짧다고 느껴진다. 게임으로서의 성취감이나 느낌점 혹은 성장감은 부족하다. 전반적으로 컨텐츠의 부족으로 플레이 타임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6.4시간의 플레이 시간… 유인되는 컨텐츠가 부족하다.

모든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수 있게 게임적 요소로 유인만 했어도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생각 된다.

2.5. 플레이 중 막혔던 부분과 그에 따른 팁 및 공략


2.5.1. 시야의 조정


마우스 오른쪽을 누른 상태에서 움직이면 차 내에서 시야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그 외에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카메라의 각도를 변경할 수 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시야 옮기는 법을 알아야 볼 수 있는 배전반

2.5.2. 열차의 운행


셋팅이 전부되어 있는 상태라면 앞서서 언급한 Space를 누른 상태에서 A, Z로 가속을 조절하고 ,키와 .키로 브레이크를 조절하면 된다. 또한 기어는 가속장치가 0으로 위치해 있을 때 방향기 ↑↓로 조절하면 된다.



2.5.3. 경고음 끄기


정차역을 지나치고 후진기어를 놓고 이동할때 특정 속도 이상으로 이동시에 경고가 울린다. R1 신호일 때는 15km/h 스위치를 3초간 누르면 되는데 이는 1세대 전철 기준으로 천장쪽에 있어서 찾는데 한참 걸렸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R1 신호를 끌 수 있는 15Km/h 스위치의 위치

R0 신호라고 하여 멈추지 않는 경고가 울리는데 ASOS를 3초간 누르면 위치는 열차마다 다르긴 하지만 1세대 전차 기준 뒤를 보고 있을때 우측 상단에 맨위 단추가 ASOS 단추이다. 이것도 찾는데 한참이나 헤매게 되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R0 신호를 끌 수 있는 ASOS 특수운전 스위치 위치

2.5.4. 정차 위치에 관한 생각


경고음을 끄는 방법에 관해서 찾다가 경고음 끄는 방법에 관해서는 알지 못하고 앞선이들이 작성한 플레이 방법을 읽어 보게 되었다. 그분의 팁으로는 정차 역에 들어설때 시속 40km로 접근하고 그후로 브레이크를 일반적으로 B1~B4 사이에 적절히 조절하여 정차 시키면 된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적절한 브레이킹으로 정거장을 이동하자!

속도가 빠르다면 그 이상으로 브레이크를 잡아도 되지만 실제 상황이였다면 급정차하는 것과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게임에서는 가속도가 느껴지지 않아서 우리는 모르지만 말이다.

추가로 정거장에 브레이크를 안잡고 이동시에는 ‘요번역은 정차역입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계속되니 적어도 B1에는 놓고 가속으로 거리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었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속도 부족으로 다시 재가속… 그와 동시에 “요번역은 정차역입니다.” 맨트

3.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마무리


그래픽과 사운드 적으로 정말 놀랍고 흥미로운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직접 1호선의 기관사가 되어서 전철을 몰아보는게 정말로 신선할 것이다. 다만 정가 22,000원을 주고 구매할 하야고 물어본다면 약간은 아쉽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확실한건 그래픽이 놀랍고 인상 깊다.

그럼에도 노력과 한국 개발자에게 지원한다는 지원비 느낌을 갖는다면 납득할 비용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2만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19,900원이였다면 더 유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가격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게임적인 부분이 더 추가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흠심 메트로(Hmmsim Metro)’ – 좀 더 시야 범위가 넓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아직은 앞서 해보기 게임이라고 하니 더욱 게임으로서 발전할 소지가 보인다. 앞으로 대대적인 패치가 이루워지다면 다시금 플레이 해볼 기회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짧게나마 리뷰를 작성하지만 앞으로 컨텐츠 들이나 성취감을 주는 게임적인 요소가 있다면 리뷰를 업데이트 해볼 것이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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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추가 : 플레이 영상, 참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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