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리뷰]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첫 화면


1.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개요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은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해볼 생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현재 플레이한 결과로서 그 목적은 달성했다.

다만 너무나도 적합하게 달성했다는 점이다. 장르는 이것도 로그라이크일까? 아니다. 보드게임 장르라고 필자는 정의하고 싶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튜토리얼 시작

새게임을 시작하면 튜토리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게임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비슷한 느낌의 게임으로 정말 현실 보드게임인 카르카손(Carcassonne)이 있는데 그것에 비해서도 단순한 것 같은 부분도 있고 복잡한 부분도 있다.

한글화는 전체적으로 스토리 게임도 아니고 룰 위주로만 알려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플레이에 지장 없이 해석되어 있다. 보드게임 룰을 가르치는 만큼 조금은 난해한 룰 설명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가벼운 게임인 만큼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본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언어 설정

2.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본문


2.1. 특징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약간의 모바일 게임 느낌이 날 정도로 단순하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을 키고 새게임으로 튜토리얼로 게임을 시작했다.

솔직히 튜토리얼을 플레이 하더라도 대충은 알겠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다라는 느낌이였다. 바닥 타일을 이렇게 붙이면 점수를 얻고 퀘스트가 있어서 퀘스트를 달성하면 추가 타일을 얻는 다는 정도로 이해를 하게 되었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튜토리얼 선택 화면

튜토리얼이 끝나면 바로 클래식 게임을 시작된다. 육각형의 타일을 최대한 서로의 지형이 맞는 타일로 배치하고 퀘스트가 등장하면 그에 따라서 퀘스트를 달성하면서 플레이를 진행했다.

결국은 적절하게 타일을 배치하면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 되겠다. 도전과제가 있어서 도전과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얻는 것이 필자가 생각하는 게임의 주요 과정이라 하겠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도전 과제와 잠금이 해제되는 타일(블럭)

클래식 이외에도 다양한 성격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그 근본은 클래식 모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튜토리얼을 플레이하고 클레식을 플레이한 이후에 필자는 플레이를 더 진행하지 않았다. 블럭을 배치하면서 지형을 넓혀서 세상을 꾸미는(?) 특징에 흥미를 느꼈으나 실제 플레이 한 감상으로는 지루함이 컸다.

어디에서 그러한 지루함이 느껴지는 건가 하냐면 생각보다 큰 점수를 얻거나 특정 효과나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도된 위치에 블럭을 넣어야 한다. 또한 블럭의 면이 맞지 않으면 왜인지 효율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두어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튜토리얼 퀘스트의 설명, 게임 플레이를 연명(?) 해주는 장치 중 하나

도전 과제나 특정한 퀘스트(?)가 달성 되면 새로운 블럭이 잠금 해제가 되는데 그 잠금 해제가 되는 블럭이 향후에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그에 따른 성취감이나 잠금 해제가 되는 블럭이 얼마나 룰에 좋은지 직관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필자의 심정으로는 전체적으로 게임의 흥미 요소가 적고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적어도 흥미롭게 플레이 할 수있게 좀 더 시스템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충분히 흥미로운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퀘스트로 추가 타일(블럭)을 주는데 플레이에 경험치를 주워서 다음 실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추가 블럭을 준다는지 어느 블럭은 특정 효과가 x2 효과가 난다든지 말이다.

또한 각 모서리에만 한정된 지역 특징으로만 게임 시스템을 가져가는 것도 게임적인 부분으로는 너무나 단조롭다. 혹여나 내가 플레이를 하지 않은 다른 모드에 그런 효과가 있었다면 게임 플레이 유도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퀘스트, 퀘스트

2.2. 그래픽 및 사운드


그래픽은 3D 형식의 그래픽으로 지형과 지물을 아기자기 하게 배치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다만 그렇게 고퀄리티에 그래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수준의 그래픽 능력을 뽑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솔직히 각 객체는 조금 단순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많은 객체들이 있어서 게임을 구성하는데는 수고스러움이 있었을 것이라 느껴진다. 간단하게 그래픽 느낌을 설명하자면 수채화 느낌이 나고 종이를 접어서 세워둔 느낌의 그래픽이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열심히 했다. 그런데 계속 이어지면 마지막은 무엇인가?

사운드의 경우에는 조금은 단조로운 사운드라 할 수 있다. 특정 타일을 놓을 때의 소리와 독특한 효과음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퀘스트를 달성하거나 퀘스트 달성에 실패했을 때 소리로 알려주는데 괜찮은 편이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전원적 즉, 농업 지역이나 소규모 마을에서 들려오는 느낌이 드는 배경음과 효과음이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야호~! 스킨 잠금 해제… 그래서 무엇이 좋은 것일까? 그 의미는?

2.3. 난이도


단순한 룰로 지형을 만들어 가는 게임이다. 과연 난이도를 평가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도전과제들이 있어서 그에 관한 난이도라면 있다고 하겠다. 또한 랜덤성이 있는 지형 블럭을 비중을 조정하므로서 난이도가 조절된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아직도 많이 남은 도전 과제들 도전과제를 달성하여 성취감을 느끼면 되는 건가?

도전과제들에 난이도를 필자의 생각으로 판단하자면 솔지히 잘모르겠다. 느낌상으로 설명하자면 도전과제의 난이도는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난이도를 커스텀으로 조절했을때도 도전과제가 달성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달성 된다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아무리 랜덤성을 조금이나마 의도한 확율로 변경을 한다고 하더라도 도전과제를 달성하기가 쉬울지는 미지수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하드 모드로 고통을 느낄 필요가 있는가?

난이도라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공하는 부분이 있어야 판별이 가능한다. 그 성공이라는 높이와 위치가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에서 정의하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2.4. 플레이 시간


플레이가 단순하다는 느낌을 받다보니 총 플레이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정말 짧게 마무리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는 플레이를 안했다고 할 정도 아니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다.

플레이 간에 지속적으로 들었던 생각이 타일이 다떨어지면 어떻게 되지라는 생각과 언제 타일이 다 떨어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PC로 이식된 보드 게임의 경우 플레이 속도가 마우 빠르다는 느낌이지만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의 경우 물론 PC 이식된 보드게임은 아니지만 플레이에 상당한 시간이 든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총 1시간 14분의 플레이 시간.

플레이 자체에 경쟁도 없고 과거의 자신과 결투(?)를 하는 부분이기에 이런 류의 자기 수련류의 게임은 수준 달성으로 인한 보상이 없다면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는게 특징으로 생각한다.

플레이를 하게되면 클레식 모드의 일반적 난이도에 40분에서 1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게되는데 한판(?) 치고는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후반으로 가면 퀘스트 난이도가 높아지고 파멸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쓰여지는데 알면서도 당한다는 느낌이라 조금은 황당한 느낌을 받았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마지막은 순식간에 찾아왔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퀘스트에 결국 타일(블록)은 없어졌다.

필자의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의 게임에 관한 몰입도와 중독성은 처참하다고 할 수 있겠다. 플레이 하면서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클레식 한판을 마무리 한 이후로는 이것을 다시 시작해서 꾸며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에 손을 다시 대는 것이 망설여졌다.

로그라이크의 게임 특성을 지녔음에도 필자의 경우 플레이에 몰입도가 떨어지니 정말 오랜 플레이가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중독성에 관해서도 한판을 플레이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할때는 로그라이크 게임의 단점이 확실히 느껴졌다. 다시 초반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점 말이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다시 플레이 할 필요가 있는가? 누군가 경쟁 상대가 필요할까?

다만 놀라운 것은 그 다시 초반부터 시작하는 느낌이 게임이 마무리 될 때까지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솔직한 심정으로 이런 리뷰를 작성하는게 미안할 뿐이다.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작 해주길 바란다.

3.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마무리


내가 튜토리얼 포함 1시간 만에 플레이를 마치고 리뷰을 작성하는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다. 정말 미안하긴 하지만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를 플레이 했던 시기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시나리오 마무리 이후 창작 모드로 저장되어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다.

출장 기간 중에 퇴근 하여 컨테이너 숙소에서 시간을 아껴가며 플레이를 한 게임이지만 가볍게 끈낼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플레이 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플레이하고 마무리를 지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나처럼 마음이 여유롭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여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랜덤적으로 나오는 타일(블록)을 넣으면서 스스로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지역을 만들어 내는 것을 즐길 수 만 있다면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를 플레이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도프 로맨틱(DORF ROMANTIK) – 창작 모드에서도 타일(블록)은 램덤으로 나오는 듯 하다.

그래픽 적으로 아기자기 하고 미니어쳐를 보는 느낌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럼에도 게임적인 측면에서는 최근에 출시 되는 게임이 자극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극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가격하나는 그렇게 값비싼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할인을 할때 구매해서 체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나의 나름의 부정적인 리뷰를 보았으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상이다.

당신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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